이번 대작전 신규 스토리에서 대활약했음


사실 예전부터 '존나 유능하다와' 떡밥이 있었는데


벽람항로 상층부에 압력을 넣을 정도로 유능할지는 몰랐지;;;;;





비스마르크 추격전 때는 비스마르크의 회상 속에서


리슐리외, 퀸엘, 비스마르크가 유럽의 평화를 논하며 서로 회의하고, 기술을 공유하던 모습이 나옴



퀸엘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건


의외로 홍차 대형이 아니라 파스타 대형인 디바인 트레지 코미디였음


왜 홍차국 수장이 이태리 대형에서 나오냐면


홍차가 너무 대형을 못 받아서 여기저기 끼어들어가다보니 그만...



여기서는 배신한 파스타와 싸워야하는지 고민하는 워댕이한테 조언을 주고


러스티한테는 파스타가 배신했을때에 대비한 플랜B를 만들어줘서


통수를 치려고 시도하던 파스타를 물먹이고 타란토에 공습까지 성공시킴





영원한 북극의 환광에서는


체류가 계속 늘어지고 있는 지휘관을 귀환시키기위해 북련으로 향하는 수송함대에 로열 함순이들을 붙이고


북련 항구에 스무스하게 넘어가서 지휘관을 보쌈해 로열로 튄다라는 계획을 짰음



퀸엘은 철혈의 방해를 걱정해 이러저러 조언을 해주지만


사이렌 간부의 공격과 시야와 레이더까지 속이는 철혈의 신기술로 선발대와 후발대가 모두 피해를 입고,


결정적으로 짭선의 명령으로 티르피츠가 이끄는 철혈 본대가 퀸엘이 시찰 중이던 스캐퍼플로를 급습하면서


퀸엘을 지키기위해 북해함대가 다 후퇴하며 작전이 나가리 된다



짭선이 퀸엘한테 한방 먹일 정도로 전략과 기술이 뛰어나다는 묘사로 보면 될듯





대작전에서는 처음에는 사르데냐로 가서 레드 엑시즈와 벽람항로 사이에 일시적인 휴전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음


이때 로열 맴버들이 로열 수장이 직접 넘어가는게 너무 위험하다고 반대하지만


퀸엘은 스캐퍼플로를 급습하고 도망간 티르피츠 함대의 위치를 대충 찾아놨고 이를 볼모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고 협상을 독촉하는 재료로 써먹음


(나 건드리면 로열이랑 유니온 함대가 니네 주력함대 완전히 작살낼거임 + 휴전협상 질질 끌수록 니들 함대 위치가 더 명확해진다)


덕분에 지휘관은 레드 엑시즈와의 충돌 없이 대작전을 쭉쭉 진행할 수 있었음



후반에는 함순이들 여론을 조성하고 + 로열 연줄로 공세를 머뭇거리는 벽람항로 상층부에 압력을 넣어 총공세를 유도하는 한편


전선에 합류해서 잔치를 열어 함순이들의 사기를 높히고


예전부터 신경 쓰이던 잔불을 직접 만나기위해 중심부로 들어간다





호위 겸 측근으로 워댕이를 데리고 다니지만 워댕이가 군 지휘관이기도 해서 가끔씩 퀸엘 곁을 떠나 임무를 뛰고


벨파스트는 직속메이드 겸 호위로 데리고 다님



중요한 말을 할때 메이드들한테 미리 말을 전해놓고 지시해둔 상황에 대신 말하게 하는 버릇이 있는데


예를 들어 워댕이가 파스타랑 싸워야하는지 고민할때


벨파스트가 퀸엘이 말하라고 했다며 '왕이 외교를 하고, 장군은 싸움을 한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전해 워댕이의 고민을 해결해줬고


대작전에서도 파티가 끝나고 긴장이 풀린 지휘관한테 셰필드를 통해 '잔불의 정체를 고민해봐'라는 말을 전달했다



생긴건 야생의 파이리지만


스토리 내에서는 리슐리외, 짭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전략가 - 알제리曰



개인적으로 왕실예산을 끌어올 수 있거나(일섭), 더 나아가 개인함대가 있다는게(룽섭) 이번 대작전에서 밝혀졌음


생긴게 너무 불쌍해서 그런지 설정 좋은건 다 붙여주는듯;;;;





허물없이 서로 놀려먹는 친구로는 사루토가가 있고


사루토가도 퀸엘만큼은 아니지만 꽤 유능하고 높으신 함순이로 나옴



요즘 좀 잘 나가는데 퀸엘도 개장 줘....


벽람 스토리 연재글 모음 - https://arca.live/b/azurlane/369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