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트급 전함 마라


독소전쟁 당시 레닌그라드에서 독일놈들 대가리에 12인치를 꽂아버리는 마라는 독일군의 골치거리였다.


하지만 독일해군의 능력으론 항구에 진입해 마라를 격침시키는건 불가능했고 폭격으로 처리하자니 전함의 화력을 절대 잃을수없던 소련은 군항 주변으로 대공포를 1000개이상 박아버렸다.


즉 바다와 하늘 양쪽다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였으나...



독일공군의 최강의 슈투카 에이스인 한스 울리히 루델에겐 불가능은 없었다.


한스 울리히 루델은 편대원과 함께 대공포 1000대의 사격을 뚫고 500kg의 폭탄을 꽂아넣는데 성공했으나 


위대한 어머니의 힘으로 건조된 마라는 500kg으론 격침시킬수 없었다.


그러자 한스 울리히 루델은 '더 큰 폭탄' 을 요구했고 독일 공군은 기대에 걸맞게 1t 폭탄을 특별제작하여 건내주었다.


그리고 이 특제폭탄은 너무 강력하여 파일럿의 안전을 위해 '1km 상공에서 떨어트릴것' 이라는 가이드를 알려주었으나


 


"ㅗ"


한스 울리히 루델은 그런 가이드는 좆까고


다시한번 레닌그라드 항구로 날라가 1000대의 대공포를 뚫고 90도 직각으로 떨어져


상공 300m에서 폭탄을 투하한다.


그렇게 투하한 1t짜리 특제폭탄은 마라에 제대로 꽂혀버렸고



마라는 진짜 단어 그대로 박살났다.



그리고 한스 울리히 루델은 가이드를 무시한 탓인지 폭발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렸을땐 수면 3m위에서 겨우 날고있었다고한다.


그렇게 독일군은 마라를 제거했다고 좋아했으나 여기서 포기하면 소련군이 아니다.




소련군은 박살난 부분을 잘라버리고 아예 콘크리트를 둘러쌓아서 강화하여 12인치 포대로 잘만 써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