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얼마전 휴가복귀날에 머리밀고 부대들어가야해서 근처 미용실갔는데 먼저 오신 할아버지가 나를 계속 쳐다보시더라
근데 나는 그냥 뭐지 군인이라 쳐다보는건가싶었음

앞에 미리 자르던 두사람 끝나고 나랑 나 이전에 오신 할아버지 머리 잘랐는데 머리 감고 와서 계산하려하니까 직원분이 먼저가신 할아버지가 내것도 계산하고 가셨다고 말하는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더라
추가로 나라 위해 고생한다고 하셨다고..

바로 사라지셔서
감사인사도 못전한게 너무 아쉽다..

너무 뜬금없긴한데
그냥 이런일이 있었다구
허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