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장티푸스(Typhoid Fever)를 속되게 부르는 우리말이다. 지금이야 항생제와 의학의 발달로 손놓고 죽을 병은 아니라지만, 옛날엔 발병자의 25~5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한 번 발생하면 일가족이 몰살되고 마을에 줄초상이 나는 등 굉장히 위험하고 무서운 전염병이였다

그렇기에 당시 염병을 맞다, 염병맞을 놈 등의 말은 굉장히 심한 욕설이였던 것. 그럼에도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현대까지 전해져내려왔으니

역시 언어 마술사의 민족답다. 와중에 탈모드립까지 있는 걸 보면 빡빡이 놀리는 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