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어른들이 초록색 파란색을 구별안하고 번갈라면서 쓰시더라고

특히 신호등도 초록불인데 파란불이라고 하시는 것처럼...

그럴 때마다 엄마 저건 초록불인데 왜 파란불이라고 하는거야? 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엄마가 웃으시면서 너도 어른이 되면 알게 될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


그런데 벌써 이 나이에 초록불과 파란불이 비슷하게 보이게 될 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이기...


그걸 어제 엄마한테 말하니 너도 벌써 어른이 되었다면서 세월 참 빠르다고 말씀하시길래 나가서 내 돈으로 외식하고 옴.


사실 어른이 되어서가 아니라 눈깔삐따가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싶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