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요코하마에 가서 구경하고

요코하마 스타벅스에서 커피 하나 먹고 다음 여행루트 짤려고 들렸음

근데 거기서 아메리카노 살려고 주문 하는데 거기 여직원이

아노 칸코쿠진? 이러길래 어어 네 하고 얼빵하게 한국말로 대답해버림

그래서 아 쉬발 나 한국인인거 다 티내네 생각하다가

근데 여직원이 영어로 한국에서 유학했었다 한국 재미있었다 이렇게 말하는데

진짜 내가 알고 있는 일본식 영어가 아니라 발음 좋은 영어 였음

그래서 놀라가지고 내가 진짜?? 라고 놀라서 말하니까 걔가 진쫘~~ 이래가지고

ㅋㅋ 개꿀잼이네 하고 커피 받아서 친구랑 이제 테이블에서 남은 돈 계산하는데

그 직원이 오면서 한국말로 재미있겠다 나도 다시 한국 가고싶어 너네 한국 어디서 왔냐 막 대화하다가 이제 자기 청소해야한다고 또 놀러오라고 하고 갔는데

라인 번호라도 딸껄 ㅋㅋ

커여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쉽네

근데 당시에 라인번호 물어보면 잇쇼니 사케노무충 될까봐 안 그랬는데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아쉽

3줄 요약

1. 요코하마 놀러감
2. 한국 유학 일본 알바생 만남
3. 대화 잘 통했는데 라인번호는 사케충 될까봐 안 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