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로열포춘이 한창 활약하던 18세기 범선시절에 주로 쓰던 함포

저 시절 해전에서는 저 함포가 얼마나 많았느냐가 배가 가진 전투력이었음

하지만 장전부터 발사까지 개같이 오래걸리고 사거리도 거의 코 앞에서 쏴야 맞는거라 사실상 코앞까지 붙어서 근접에서 쏘는 싸움방식을 택함

포춘은 저런 함포를 28문정도 달고 있던 프랑스의 상선이었는데 바솔로뮤 로버츠라는 유우명한 해적이 노략해서 자신의 배로 쓰면서 유우명한 해적선이 됨


위 사진은 우리 뉴쥬지쨩의 맠셉이다

세 개의16인치(406mm)구경 포신에서 발사되는 800kg이 넘는 고폭탄을 쏘아 댄다

뉴쥬지가 운용되던 시절엔 레이더와 고사통 기술이 정점일 시점이라 30km가 넘는 거리까지도 유효타를 먹일 수 있었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범선이 쏘는 무식한 쇳덩어리는 선체에 흡집도 못낸다


사실 거함거포시절 함포랑 비교하니까 포춘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어차피 쇳덩어리랑 현대식 포탄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당장 벽람포 최약체이자 우리가 아야나미 시마카제에게 사속때문에 곧잘 쥐어주는 위 사진의 76mm 단장포도 13km정도의 사정거리에서 6kg 되는 고폭탄을 쏘는 친구라 범선에 저게 닿는 순간 승무원들이 전부 상어밥이 된다



결론: 범선은 전함이랑 붙으면 사실상 허벌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