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스캠 당할뻔 했다.

어떻게 된 거냐 하면, 보닌은 노무 심심했던 나머지 글램을 깔았다.

그러다 매칭이 돼서 이야길 하는데 다른 사람이랑은 다르게 이야기를 얼마 안 했는데 꽤나 빨리, 그것도 톡 아이디를 지가 먼저 보내더라.

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기는 중국에 있다가 급하게 귀국해서 격리중이라 카더라.

여기까진 아무 의심 안했다.

그러다가 어제부터 밑밥을 깔더라고.

자기가 처리해야 될 일이 많다더라.

그러다가 오늘 나한테 자기가 해외 사이트에 코인을 충전해 놓은게 있는데 그게 내일까지 계좌로 수령을 안 하면 아예 없어진다며 어떡하냐고 그러더라.

여기서 속으로 '아니, 어떻게 충전한 가상 재화라 하더라도 개인 재산을 어떻게 소멸시킬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불쌍한 마음에 해결방법을 계속 강구했다.

그러다가 지가 나한테 그 사이트에 가입해서 지가 나한테 코인을 쏠 테니 니 계좌로 받아달라. 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링크와 추천인 코드 하나를 보내줬음.

그 링크는 그냥 꽤 잘 만들어진 로그인 창이었다.

밑에 회원가입 있고.

여기서부터 나는 뭔가 수상함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구글링으로 이 사이트에 대해서 조사했다.

결과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이 사이트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나오지 않았다.

여기서 의심은 거의 확신이 됐다.

그래서 나는 인트라를 키고 시크릿 탭으로 링크를 들어가 봤다.



자, 링크가 애초에 https가 아니었고, 이런 사이트는 듣도보도 못 했다.

그래서 회원가입에 들어가서 이용약관을 들여다보니 다른 이용약관에 비해서 약관이 허술하고 짧았다.

그리고 채팅 사이트라고 표방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따윈 요구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폭풍 구글링을 시작했다.

그 사이에 그새기한테서 회원가입 했냐고 물어보더라 ㅋㅋ

찾다보니 이런 글이 나왔다.

https://www.angrypeople.co.kr/report/789

'환전 사기'

그렇다.

나는 환전 사기에 당할 뻔 했다.

나의 촉과 의심이 아니었다면 나도 꼼짝없이 당할 뻔 했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진짜 ㅈ될뻔 했다.




요약:니들도 스캠 환전사기 조심해라.






짱깨새끼 꺼져라 ㅋㅋ

진짜 인종청소 마렵네 좆선족새끼들





그리고 기억해라. 니한테 이유없이 친절하게 굴면 그새끼는 니 적일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

내 짧은 인생동안 배운 교훈이다.

암튼 나는 벽람이나 하러 간다 씨발.

짱깨새끼 좆같은련 시간 ㅈㄴ 뺏겼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