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엔티아 자체가 현 세계관에서의 어둠의 입지를 제대로 보여줬음
물론 그거만으로는 절대 커버 못치는 혐성들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거기서 앞으로 나아가게 될 거대한 시련을 한번 마주한거지
세상의 눈이라는 시련을

그리고 이어지는 지모 섬
여긴 진짜 힐링임
뭔가 등장 NPC가 기묘하게 생겨서 또 좆키엔티아처럼 통수인가 싶겠지만
그 둘은 진짜 완전한 선역이고 엄청난 성인군자임

이런 식으로 세간의 차가움을 대면시킨 뒤에 그래도 댓가 없는 선의 또한 세상에 있음을 알려주는 구조로 되어 있음
크게 나가면 주인공은 어둠이기에 차별받고 박해받으며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를 도울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음을 알려주는 셈임
그래서 여로모로 생각하게 되는 구조더라

그리고 한가지 더
지모섬 스토리를 다 보고 나오면
좆키엔티아가 좆좆좆좆좆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