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는 이미 외야수 풀이 꽉 차서 이재원을 염감 말마따나 주전으로 쓰기 힘들다
이미 김현수-박해민-홍창기라는 국대급 외야진을 갖추고 있고 이 셋은 꾸준히 잘 해주고 있어서 부상이 아니고서야 라인업에서 뺄 이유가 없음
게다가 백업으로 문성주도 있음
아무리 좌타 일색이라지만 차라리 우타자라면 송찬의를 기용하지 외야 풀 희생시켜가면서 쓸 이유가 없음

2. 이재원은 이미 99년생이라 항저우 승선 아니면 군대를 가야 한다
99년생이면 24세임.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선발 기조가 바뀌어서 24세 이하 유망주 위주로 뽑는다고 했으니 적당히 쳐주기만 해도 뽑힐 가능성은 많지만 나가서 금메달을 따야 하는거고 금메달이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도 아님.("그 의원" 말은 무시하자) 차라리 지금 군대를 가서 한창 주가 올리기 시작할 때 코칭까지 확실하게 받고 오면 된다는 거임. 선수 개인으로도 군 문제 때문에 무리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음. 까딱하다가 심창민 조상우 꼴 날 가능성이 매우 큼.

3. 2025년이면 김현수 FA 계약이 끝난다
게다가 김현수는 88년생, 22년 기준 34세임. 언제 노쇠화가 와도 이상하지 않음. 만약에 이재원이 지금 군대를 갔다? 2024년 후반에 전역하면서 김현수 체력안배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백업-주전으로 치고 올라오는 유연한 세대교체가 가능함. 이걸 간과한 듯

한 줄 요약: 차명석은 선수 키우는 방법을 모르고 염경엽은 너무 근시안적임
내가 아무리 타팀 팬이라지만 이건 너무 이해가 안 되서 긴 글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