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각도의 장면만 보면 그냥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거라


만약 심판이 자기가 안 맞았다고 느껴서 볼데드를 선언 안 했다면 반대팀에서 이거 맞은 거 아니냐고 말 나왔을거임


상황은 약간 다르지만 4달 전에 이영재와 아이들을 홍콩으로 보내버린 것도 저 규정이 원인이었던 만큼 심판이 민감하게 반응했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하필 주자 1루 상황이라 2루심이 내야 안쪽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고

하필 그 타구가 심판이 제딴엔 피한다고 피했는데 자기가 맞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으로 가버렸고

하필 후속타자가 친 허접땅볼이 바운드가 이상하게 튀어서 실책 기록도 하기 애매한 안타가 돼버렸고

하필 다음 타자를 마지막으로 결정지으려고 던진 포심이 느낌표가 떠서 가운데로 들어가버렸고

하필 그날따라 하루종일 패스트볼에 병신같이 춤추던 타자가 그 공만큼은 호머를 까버렸고


저것들이 한꺼번에 생기는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엘지가 억까당했다고 설명할 길이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