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다량 함유





오늘은 원더랜드의 치킨 사업을 토리니쿤이랑 양분하고 있는 수완 좋은 접접좌를 분석한다


일단 웃통깐다고 해야할지 젖통을 깐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그런 상태로 날아다니면서 모유도 흘릴테니 치킨사업말고 무상우유급식도 한다는 듯


다만 마실 경우엔 발광상태가 되어서 그렇지


여하간에 광기를 뿌려서 다른 히로인들과 마름모에게 위해한 존재라 n회차는 킬부터 따거나 지하실행 티켓을 끊어주는 블붕이들이 많을거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 보면 접접은 상당히 꼴릴 구석이 많으니 하나씩 짚어보자


먼저 관음충에게 하달받은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점


눈사람 쳐만드는 시체눈나나 산불난 곳에서 혼자 있는 스캇물 피해자는 동화+버나이 이벤트 정도 외엔 굳이 크게 싸워야 할 일이 없다. 그러나 접접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65+n회차를 반복하는 동안 진행도 10에 딱 맞춰 치킨을 배달하기 때문에 앵간해선 싸우게 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성실함이 매력적


두번째로 이미 자식이 딸려있단 점


모유 3인방 중에서 자기 자식 공중제비 돌리다 바베큐로 맛보는 공작부인이나, B엔딩+H배드엔딩 대사로 보면 좀 애매한 노데와 달리 자기 자식은 확실히 챙기는 접접좌


윈터벨에서 처음 봤을 때 결국 자기 역할이 있다보니 딸과 함께 못하는 것에 슬퍼하는 모습과 더불어 모녀가 지하실에 갇힌 와중에도 사탕을 챙겨주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물론 동화를 얻기 위해선 86만의 소울과 생후 1분컷 스폰킬 해야하는건 별개의 이야기


세번째로 꽤나 잡다하지만 성격묘사가 많다는 점


해터의 대사로 알 수 있는 1년 내내 발정기인 것과 격파 후 살해서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며 외모에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 그리고 앨리스 시스터일 때 아양떨다가 급발진해서 펨돔물 시전하는 점 등 고용주보다 훨씬 많은 존재감을 펼쳐준다. 하트여왕이라 자주 언급되는 로리나보다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


특히나 해터는 '불리해지면 발 빼고 빤쓰런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까지만, H엔딩에선 반대로 미친 모형정원을 끝내라며 돌아버린 나머지 2악몽을 막아서는 접접을 보면 부랄발광할거 같음


씹덕겜에 주로 나오는 '처음엔 적대하지만 주인공에 빠지는 히로인'이란 컨셉에 가장 걸맞는게 접접이 아닐까 싶다


광기 담당임에도 더 미친 년들이 널린 모형정원에서 순애파 라인에 있다는 점 만큼은 블소에서도 유별나게 도드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