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여기


이 SS는 본편 아즈사「요즘 들어 코하루의 상태가 안 좋아 보여」의 후속편입니다. 

아직 읽지 않았으면 읽고 오도록.


다른 편도 보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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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편 「켄자키 츠루기와 천사의 미소」


코하루 「그러고 보니 오늘은…츠루기선배가 오기로 했지.」


코하루 「(켄자키 츠루기, 한때 소속했던 부 활동의 부장님.

    엄청나게 강하고, 절대적인 정의감을 가진 사람.

    내가 임신했을 때도 여러 가지로 도와준 선배… 특히 하스미 선배를 말려 준다던가.)」


코하루 「(샬레의 당번으로 오는 거니까, 겸사겸사 들른다고, 모모톡으로 연락해 주었다.

    사전에 연락해 준다는 점에서, 역시 선배답네)」


코하루 「모처럼 손님이 오시니까, 꽃단장할까, 이스즈」


이스즈 「우!」






코하루 「어…」


츠루기 「우헤엣…」 


코하루 「(우리 방에 온 츠루기선배는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고, 방구석에 있다.

    이스즈가 불편해서… 는 아니겠지.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까)」


코하루 「선배? 이쪽으로 오지 않는 겁니까?」


츠루기 「…여기가 좋아」


코하루 「그래도, 거기는 이스즈가 잘 안 보이잖아요?」


코하루 「(기다리다 지친 이스즈는, 지금 아기침대에서 자고 있다.

    츠루기선배가 있는 위치에선, 울타리에 가려서 잘 안 보일 텐데…)」


츠루기 「…」


코하루 「저기…」


츠루기 「…내, 내 얼굴을 보면, 이스즈가 울어버리지 않을까?」


코하루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목소리로 츠루기선배가 말했다.

    아아, 선배는 이스즈를 신경 써서 거리를 두고 있는 건가.)」


코하루 「괜찮아요, 이스즈는 지금 낮잠을 자고 있어요.」


츠루기 「그래?」


코하루 「네! 이왕 오셨으니, 이스즈가 자는 모습이라도 보고 가세요.」


코하루 「(네가 그렇게 말하자 츠루기선배는 주저하며 아기침대에 다가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스즈가 자는 침대 안을 들여다본다.

    곤히 자는 이스즈를 바라보며, 그녀의 특색있는 미소가 얼굴에 피어난다.

    평소라면 그 자리에서 소리 지르며 날뛰겠지만, 지금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있다.

    대신 무의식적으로 날갯짓을 하고 있다. 파닥파닥)」


코하루 「선배, 그렇게 날개를 움직이시면...」


이스즈 「으응~?」


코하루 「(날개가 움직이는 소리 때문인지, 날갯짓에 생긴 바람 때문인지, 어쩌면 둘 다가 원인일지 모르지만, 이스즈가 깨어났다.

    무의식적으로 멀어지려는 선배를, 뒤에서 붙잡았다.)」


츠루기 「코하루!?」


코하루 「이스즈, 츠루기선배야… 미카님이랑 같이 우리를 구해주신 분.」


코하루 「(내 말은 아직 못 알아듣겠지만 그래도 의미는 전해진 걸까, 아니면 처음부터 알고 있던 걸까)」


이스즈 「와아~♪」


코하루 「(이스즈는 밝게 웃으며 츠루기선배에게 손을 뻗는다.)」


츠루기 「에…」


코하루 「선배, 이스즈가 안아달라고 하는데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츠루기 「…그래도 괜찮아?」


코하루 「이스즈가 그걸 바라고 있는걸요.」


코하루 「(츠루기선배가 건들면 부서져 버릴 것처럼 조심스럽게 이스즈를 안아 올린다.

    이스즈는 안기는 게 즐거운 듯이 웃고 있다.)」


츠루기 「…코하루」


코하루 「네」


츠루기 「이스즈는, 무서워하고 있지 않아?」


코하루 「이스즈는 얼굴로 사람을 판단하는 아이가 아니라고요.」


츠루기 「그런가… 그렇구나…」


코하루 「(기쁜 듯, 사랑스러운 듯, 츠루기선배는 이스즈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 모습은 어떻게 보아도 한 명의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었다.)」


육아편 「켄자키 츠루기와 천사의 미소」 끝


츠루기의 비밀(1) 이후에 사오리에게 코하루와 이스즈를 잘 부탁한다고 머리 숙여 부탁했다.

사오리의 비밀(2) 갑자기 머리 숙여 부탁해서 많이 놀랐다

.이스즈의 비밀(2) 츠루기, 칸나, 카요코 같은 무서운 얼굴에는 전혀 겁먹지 않는다.






코하루는 거절하고 싶어 ~정의실현부편~




코하루가 아직 구호기사단에서 이스즈를 돌보던 시절


이스즈 「응애! 응애!」


코하루 「어라, 밥도 먹었고, 기저귀도 갈아줬는데…」


하스미 「」안절부절


이스즈 「응애! 응애!」


코하루 「울지 마요. 자자. 착하지.」


이치카 「」안절부절


이스즈 「응애… 으애…」


코하루 「잠들었다… 안아달라는 거였나」


마시로 「」(휴...)


코하루 「이 틈에 침대에...」


이스즈 「웃!」


선생님 ”너희들 뭐 하고 있니?”


정의실현부원 「」깜짝 


하스미 「아니, 그게…」


이치카 「코하루가 걱정된다고 할까…」


마시로 「뭔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싶어서요.」


선생님 ”그러면 직접 물어보면 되지 않아?”


하스미 「그러다가 코하루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으니까요.」


이치카 「이스즈짱이 무서워할지도 모르잖슴까ー」


마시로 「참고로 츠루기선배는 지금 순찰중입니다.」


선생님 ”그렇다고 옥상에서 스나이퍼 라이플로 보는 건...”


하스미 「이쪽이 익숙하니까요.」


마시로 「이게 가장 잘 보이기도 하고요.」


이치카 「저랑 모브짱은 쌍안경이지 말임다ー」


선생님 ”…솔직히 말하면, 엄청나게 수상해 보여..”


하스미 「괜찮습니다. 티파티에는 경비 중인 걸로 보고했습니다.」


이치카 「성모를 숭배하는 모임도 퇴마회도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잖슴까 . 저번에도 누가 돌을 던지려 했슴다.」


선생님 ”잠깐!?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마시로 「바로 저격해서 처리했습니다.」


하스미 「들어보니 악마를 낳았다는 소문을 듣고 진짜인지 보러 온거 뿐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잘 이야기 해서 돌려보냈습니다.」


이치카 「미수로 그쳤기에 망정이지 말임다ー. …진짜로 던졌더라면… 아시죠?」


선생님”(잘 이야기 했다라니... 설마...)

    그렇다고 해도, 역시 트리니티의 환경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하스미 「그렇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치카 「그러니 육아를 위해서 육아를 위해서 샬레로 가는 건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다. 안전 면에서도.」


마시로 「코하루씨를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선생님 ”당연하지. 소중한 학생과 그 딸이니까.

   그건 그렇고. 너희들,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알고 있니?”


하스미 「학생의 신고를 받고 오신 건가요?」


이치카 「(앗, 왠지 안 좋은 예감이)」


선생님 ”신고라. 그렇지. 학생이 신고를 해서 말이야.”


마시로 「(어떤 분이 신고하신 걸까요?)」


선생님 ”코하루가 「선배랑 동료들이 엿보는 것을 막아주세요.」 라는 내용으로 신고했지.”


정의실현부원「(들켰다 !?)」]


이후에 메챠쿠챠 선생님께 설교듣고, 코하루에게 메챠쿠챠 변명했다.


코하루는 거절하고 싶어 ~정의실현부편~ 끝


정의실현부원의 비밀(1) 코하루나 이스즈에 관한 안 좋은 말을 들으면 말보다 총알이 먼저 나간다.

코하루의 비밀(3) 지켜주는 건 고맙지만 멀리서 보단 차라리 방에 찾아와 줬으면 한다.





다음편에는 아리우스 스쿼드의 등장?!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