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에게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쓴 건 처음인 것 같아서 뭔가 부끄럽지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아서 이렇게 용기 내서 써봐.


처음 '블챈'을 시작했을 때부터 2주년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 호감고닉보더 더 애정이 가는 완장에게 특히 할머니 지우개 역활을 시키기 위해 자주 달리고 있어.


우리의 첫 만남은 할카스에서 시작된걸로 기억해. 처음 봤을 때는 할매 지우는 일에 자진해서 하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를 좋아하는줄 알았어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리버스 할카스를 통해, 할카스에 진심이라는 것, 리버스 할카스도 좋아하는 완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카스부터 스캇 토틀러등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혼자 삭제하고 이에 힘입어 유동 이미지 차단으로 분탕들 상대로 이겨내는것을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 그래도 가끔은 카스가 너무 올리고 싶어서 힘들었을 시간도 있었지만, 다양한 토르 vpn을 통해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 교훈이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해!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 뿌리는 스캇을 완장에게 선물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ㅎㅎ 덕분에 완장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은 못받아도 스캇은 받는 좋은 시간과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ㅎㅎ


힘든 일이 있을 때 할카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위로도 받고, 분탕들이 있을 때는 더 긍정적으로 지우개 역활을 할수 있게 된 완장의 모습에 완장과 함께 한다면 어떤 분탕도 해결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아직 구글깡계가 120개 정도밖에 안 되는데, 200개 가는 그날까지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완장을 좋아하는 호감고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