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으로 고1이었던거로 기억함


그때 내신챙긴다고 국어학원을 다녔었는데


일주일에 수업한번 듣고 그 사이에 클리닉이라 그래서 따로가서 숙제 검사받는게 있었음


그 클리닉 쌤이 여자셨는데 아마 30대초중반이었던거로 기억함


얼굴은 그냥 무난했는데 가슴이 좀 컸음 목소리 나긋나긋함


자리에서 숙제 풀다가 심심하면 이거저거 얘기 걸고했는데 그 선생님이랑 나랑 음악이랑 영화 취향이 비슷했음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깐 좆고딩특인지 어느순간부터 선생님이 좀 예뻐보였음 그때부턴가 그 선생님 혼자서 몰래 좋아했던거같음


그이후론 별거없고 학원 끊고나서 연락끊김


어 이게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