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렇게 편지를 쓴 건 처음인 것 같아서 뭔가 부끄럽지만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아서 이렇게 용기내서 써봐

처음 블루아카이브라는 게임을 시작했을 때부터 2주년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다른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야

특히 히후미다이스키라는 브금은 아직도 자주 듣고 있어

우리의 첫만남은 제일 첫 뽑기의 분홍 봉투에서 나왔던 거로 기억해 처음 봤을 때는 평범한 굿즈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인 줄 알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인연스토리를 통해 모모프렌즈 굿즈에 진심이라는 것

다른 친구의 고민도 들어주는 정말 좋은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임무 1부터 지금 21까지 한번도 빠지지않고 함께 이겨내고

이게 힘입어 전술대회에서도 상대학생들을 페로로소환과 크루세이더쨩을 통해서 이겨내는 것을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

가끔은 상성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을 시간도 있었지만 다양한 전략을 통해서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 교훈이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의 생일 발렌타인데이같은 기념일에 받은 축하와 페로로 초콜릿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ㅎㅎ

덕분에 히후미 생일인 11월27일에 히후미에게 생일을 축하해주면서 히후미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 ㅎㅎ

이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를 뽑자면

작년 7월쯤에 보충수업부 친구들과 함께 트럭을 타고 선생님들을 보러왔던 게 기억에 남아

덕분에 그 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아 힘들 일이 있을 때 히후미의 밝은 모습을 보며 위로도 받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히후미와 함께 한다면 나쁜 일 일지라도 해결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아직 인연랭크가 합해서 120정도밖에 안 되는데 200까지가는 그 날까지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히후미를 좋아하는 선생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