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전 티켓런 실패해서 일페라도 가볼까해서 바로 예매 후 튀어 갔음.
이런 섭컬쳐 행사 가는 건 처음이라 마누라랑 같이 존나 벌벌 떨면서 서로 쭈삣쭈삣 눈깔만 굴리다가 
시간 좀 지나니 익숙해져서 바로 어덜트존으로 튀어갔음. 브부이답게 당당하게 1종 대형 면허증으로 
신분증 검사 하고 들어가서 팔찌 차는 순간 경찰들 입구쪽 부스로 몰려와서 책임자 불러오라고 존나 성내고 있더라.
이때 상황도 잘 모르겠고 뭔가 괜히 눈치보여서 혹여나 구매라도 하면 불이익 받을까봐 이따 다시 보러오고 무대나 
보러가자 하고 푸드트럭에서 소고기초밥에 닭강정 사서 코스어들 댄수 관람. 침 흘리면서 코스어들 존나 이쁘다고 
감탄하고 처음에 입장 했을 때 못 봤던 부스들 싹 다 돌면서 귀여운 것들 풀매수함.
마지막으로 괴즈나 부스에서 아쎄이들 악기바리하는 거 관람하고 다시 어덜트존 갔는데 몇몇 부스들 굿즈 
다 팔린건지 안 보이고 샤따 내려져있음. 그래서 예상보다 덜 천박한 굿즈들 밖에 못 삶. 나중에 챈념글 
보니까 뭔가 문제가 생긴 거 같더라. 이거 때문에 막판에 너무 아쉬웠음..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부스도 많고 
코스어, 오따끄들도 많아서 꽤 신선한 충격이였고 내심 애새끼 마냥 설레면서 존나 즐거웠음. 
근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건지 공조기 디퓨저 안 돌려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존나 습하고 더웠음. 
아무튼 대가리 깨져서 8월달에도 가서 매진된 거나 못 본 거 사러 가고싶읆.



페미개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