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직구부터 해서 십여년째 잠들고 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 


초등학교때였는데 그때 시간이 조각칼 가지고 고무판 파서 판화 만드는 시간인데… 


이 조각칼이라는게 요령 안 알려주면 손이 앞으로 튀어니가면서 반대편 손 파먹기 딱 좋음 ㅇㅇ


한두번 다치는 애들이 생기자 담임이라는 놈이 한명 더 다치는 사람 생기면 수업 안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데 아니 누가 다치고 싶어서 다치냐고 ㅋㅋ


내 짝지는 그 말 있고 좀 있다가 다쳤고 걘 참았음. 말하면 수업 멈출거라면서… 


지금 보니 선생보다 어른같은 애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