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올려야 오늘 찾아와주신 분들께서 많이 봐주실까 고민하다 업로드 해봅니다! 

첫 글을 새벽에 올려버려서(ㅋㅋㅋ) 사진도 추가할 겸 다시 올려봐요



어제 온리전 부스 19번 [Blue seasons]에서 미카 코스를 하고 일러스트 북과 아크릴 굿즈 몇 종류를 판매했었습니다!


제 예상보다 훨씬 많이 찾아주셔서 내내 감사했어요!!




짐 풀 힘이 없어서 표지 띄워두고 화면에 하트




단독 동인 부스는 거의 처음이고 그간 국내 활동이 활발했던 것도 아니었는지라 얼마나 와주실지 가늠이 잘 안 갔는데...


최초에 잡았던 현장 판매 출력량보다 재고를 나름 늘렸는데도 못 사고 발 돌리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넉넉히 뽑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동시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프라인 행사는 좋은 거네요




(어떤 조은 선생님께서 올려주셨길래 제 부분만 잘라서 올려보는데 문제가 있다면 지우겠습니다!!!)


코스는 약간의 이벤트 성으로 처음...ㅋㅋㅋ 해봤는데 반응도 좋고 사진도 여러 번 찍혀서 기분 좋은 도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에 들르시면서 잘 어울린다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잠깐씩 돌아다닐 때 이런저런 좋은 말씀들 들려주셔서 기뻤어요....




중간에 코스한 채로 잠깐 자리를 비우고 회장을 가로질러 간 적이 있었는데 (피자 사러 ...) 


사진 요청을 많이 해주셔서 벽으로 빠질 정도의 줄이 형성되는 경험도 해보고 민망하지만 즐거웠어요ㅋㅋㅋㅋㅠㅠㅠ 


다음엔 포즈 연구 더 해서 가겠습니다...


가장 많이 받은 요청은 오타쿠 하트였네요


이것도 따봉을 하고 싶어하시는 선생님 하트를 하고 싶어하시는 선생님 양쪽 다 하트를 원하시는 선생님 등 다양해서 재밌었습니다



한 분도 빠짐 없이 다들 친절하게 요청해주시고 재밌어서 전부 응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 부스를 지키던 게 대왕내향형 동생 한 명이라 빨리 돌아가줘야 할 것 같아서... 오래 못 찍고 어쩔 수 없이 줄을 멈춰달라고 요청을 드렸었어요 

(이때 같이 사진 찍은 선생님께서 사정을 들으시고 스태프분께 전달해주신 걸로 기억하는데 감사합니다ㅜㅜ) 


후다닥 뛰어오느라 날개도 없고 제대로 된 미카가 아니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요청 하나하나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켜야하는 부스가 없었다면(?) 정말 종일 찍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피자... 먹어보고 싶었는데 처음 갔을 때는 줄이 너무 길고 (부스 봐야해서 자리를 오래 못 비웠음)


두 번째 갔을 때는 아예 대기줄을 설 수가 없어서 스태프분들의 추천 따라 쿠키와 레몬에이드를 사봤어요 둘 다 맛있었다...


쿠키 프린팅이 예뻐서 먹기 아까웠습니다

 

피자 살 수 있는 곳을 알려주신 선생님이 계셨는데 이후로도 여러 번 마주쳐서 피자 사셨냐고 물어봐주셨어요 결국 못 먹었지만 친절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ㅋㅋㅋㅋㅠㅠㅠㅠ









부스를 직접 돌아본 시간이 10분...?도 안돼서 직접 산 게 없다시피 했는데


 여러 분이 이것저것 나눠주고 가시고 옆 부스 친절한 선생님들께서도 품앗이 해주셔서 나름의 전리품도 남았습니다!!


부스에서+코스 사진 찍고 쥐어주신 간식들도 아주아주 기뻤어요 (사진에 있는 것보다 더 받았는데 제가 배고파서 현장에서 먹어버렸어요)




LD 아크릴의 현장 판매분 수량을 잘못 체크하는 큰 실수를 해버리는 바람에 당일에 몇 분이 수령하지 못하는 사고도 있었는데 


아량 넓게 이해해주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ㅠㅠ 이쪽은 어여 보내드릴게요!




싸인도 여러 번 해드리고 


마지막 철거할 쯤에 부스 현수막을 원하시는 분이 두 분 계셔서 가위바위보 결과로 각각 위 현수막 아래 현수막을 가져가셨는데 이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ㅋㅋㅋ


처음에 먼저 찾아와주셨던 분께서도 승부에 유쾌하게 응해주셔서 마무리가 훈훈했어요



회장이 넓은 만큼 부스 구역도 쾌적했고 들리는 공연소리들만으로도 지루할 새가 없었던 온리전이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스태프분들도 다들 친절하셨고 마지막에 수고하셨다는 인사까지도 힘차게 해주셔서 기분 좋았네요



어떤 품목이든 마지막 남은 하나를 구매하실 때 보여주시던 들뜬 모습이나 사소한 덤이라도 좋아해주시고 샘플이라도 기쁘게 구매해주시는 모습이나...


같이 사진 찍고 즐거워하시는 모습 등 오프라인 행사에서 직접 많은 분들을 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행사였습니다

 

창작을 소비해주시는 선생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흔치 않고 즐거운 경험인 것 같아요... 만약 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참관객 선생님들도 작가 선생님들도 도우미 선생님들도 주최해주신 운영진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S2



+) 부스+코스 완성을 9시 59분에 겨우겨우 끝마쳐서 부스 사진도 못 찍은 바람에 제 부스 사진이 없는데 혹시 찍으신 분이 계시다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ㅠㅠ 코스 사진도 아주 좋아요!!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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