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리전 일요일 14번 [선생 지나가지 말아 들어오십시오]부스로 찾아뵈었습니다.

책상 현수막도 귀엽게 만들었는데, 아침에 정신없이 준비하다보니 남은 사진이 이것 뿐이네요..


인생 첫 부스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여 찾아뵙고자 발표부터 계속 달려왔으나,

처음인 만큼 부스 준비나 재고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굿즈 제작이 처음인만큼 최대한 예쁜 굿즈를 드리고 싶은 욕심에

도안 및 샘플을 여러개 만들어보다 행사일 직전까지도 수량을 못받아올 뻔한 일도 있었으며,

 

이동 수단이 부족한 관계로

도우미 친구와 캐리어에 굿즈를 뽁뽁이와 함께 꾹꾹 담아 킨텍스까지 올라갔는데

캐리어 한계 상 재고가 너무 이른 시간에 매진되어버려 많은 선생님들을 아쉽게 돌아가시게 만들어버려서 죄송합니다..


마감 이후에도 무료로 캠마키와 정실부 모브 스티커를 계속 나눠드리긴 했으나

기다리신 시간과 아쉬움이 훨씬 크셨을 것 같아 매우 죄송할 따름이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여러 방법을 고려해서 최대한 많은 선생님들께 전달드릴 수 있도록 팍팍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미숙한 부스였으나, 

그룹 앞줄에서 14번 부스로 가신다는 선생님들이 계실 때마다 감동이었고,

그룹 내의 다른 금손 작가님들의 작품을 사고 지나가시며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응원의 말을 해주시며

간식과 여러 예쁜 선물들을 챙겨주셨던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리며

덕분에 행사 내내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최근 허리 및 손목이 안 좋아져서 그림 그리는 텀이 점점 길어지고, 미래의 그림에 대해서도 고민에 많이 빠졌으나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성장해나가는 자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챙기며 꾸준히 그려나가 앞으로도 여러 귀여운 그림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수익금 일부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