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요망한 고양이 키쿄가 이제 곧 픽업된다.


일섭 할배들이 말하기를, 

[범위 방깎 + 진동 특효 + 코스트 감소 = 진동 속성 필수 픽]


이런 이야기를 하며 키쿄는 뽑아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완전히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일단 처음부터 결론을 말하자면.

쿠로카게 토먼트 클리어할 거 아니면 키쿄는 걸러도 된다.

이에 대해서 차근차근 이유를 설명하자면.



1. 대략 7개월 동안 키쿄가 사용된 적은 1번 뿐이다.


키쿄가 실장된 다음 주에 나오는 쿠로카게 총력전.

사실 이 총력전을 제외하면 키쿄는 사용된 적이 거의 없다.


진동 속성 총력전과 대결전이 1번을 제외하고 약 7개월째 등장하지 않으며,

그런 까닭에 진동 특효라는 스킬이 쓸데가 없다.

진동 속성 전종시에도 수나코로 딸깍하면 끝나기에, 없어도 상관 없었다.


범위 방깎 측면에서도 미네>>>>>키쿄라는 공식이 성립돼서,

미네를 쓰지 굳이 키쿄를 쓸만한 이유가 없다.


한 마디로 키쿄를 뽑아서, 육성해도, 사용할 곳이 없다.



2. 인세인은 조력자를 이용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약 7개월 동안 키쿄가 사용된 총력전은 쿠로카게가 유일하다.

쿠로카게에서만큼은 키쿄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그렇게 성능 좋으면 뽑아야 되는 거 아님?

하지만 조력자로 빌려서 쓰는 것이 훨씬 효율이 좋다.



쿠로카게 인세인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조합은 

코코나(코하루)/수시노/수나코/아코/히마리 + 키쿄

이 캐릭 조합인데, 사실 키쿄 빼고는 준비물이 매우 간단하다.


그냥 냉장고에 있는 캐릭에서 키쿄 하나 버무려 주면, 인세인이 클리어 되는 셈이다.



3. 키쿄 이후의 캐릭터 픽업이 지옥이다.



우선 키쿄 픽업이 끝나고 다다음 주에 캠하레가 픽업된다.

다들 알겠지만, 캠하레는 스트라이커 히마리라 불릴 정도로, 사기 서포터로 분류된다.

솔직히 키쿄를 버리고 뽑을 정도로, 중요한 캐릭이다.


 


캠하레 픽업이 끝나면 정월 흥신소 복각이 이루어지며, 정츠키가 픽업된다.

사실 키쿄와 비교하면, 정츠키가 압도적인 효율을 지니고 있기에, 

정츠키가 없다면, 이때를 노려봐야 한다.

한정이라 정츠키만 말했지만, 정요코도 없다면 뽑아야 한다.


  


그리고 정츠키 픽업이 끝나고, 다음 주.

드디어 3주년 패스 이벤트가 실행된다.

드아코와 마코토/ 드히나의 픽업이 이루어진다.

여기에서 드아코/마코토 픽업에서는 100연차를 무료로 주지만,

그래도 드히나는 천장 찍어야 되서 청휘석이 부족하다.



3주년 패스가 끝난 다음주.

미네 또한 픽업이 되는데, 총력전 쳐본 사람은 알겠지만,

미네는 수시노 다음으로 총력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탱커임.

막 등장할 시에는 몰랐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이렇게 효율성 좋은 탱커가 없음.

(이건 미래시 보면서 추가한 건데, 미네 거른 사람도 많을 것 같아 추가함.)




그 3주년 패스가 끝나고, 다다음 주.

스트라이커 아코라 불리는 드아루가 픽업된다.

필수 캐릭 중에 하나인 까닭에 여기까지 뽑아야 한다.


이런 픽업 속에서 청휘석이 남는다면, 키쿄를 뽑는 것도 괜찮다.


4. 3.5주년 통상 선택권


여러 단점을 나열했지만, 

그럼에도 키쿄는 진동 속성 필수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서비스되는 동안 진동 속성 총력전이 추가로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걸러도 된다고 하는 점은,

n.5주년마다 판매하는 3성 선택권 때문이다.


이제 2개월 밖에 남지 않은, 3.5주년 패스까지

키쿄가 효율적으로 쓰일 가능성은 적다.


이미 6월초 총력전은 고즈로 확정이 났기에,

이후 3.5주년 패스까지 딱 한 번 남은 총력전, 

여기에서 쿠로카게가 나와야만 키쿄가 겨우 활약이 가능하다.

(대결전으로 쿠로카게가 등장해도 진동이 토먼트일지는 몰?루)


그런 상황에서 3.5주년에 판매하는 3성 선택권.

캠하레/캠타마 픽업까지 캐릭을 선택하는 이 선택권에서, 

키쿄를 선택하는 게, 가장 효율적으로 키쿄를 먹는 방법이다.




4줄 요약.


1. 뽑아도 7개월간 1번 밖에 안쓰임.

2. 없어도 조력자로 빌려서, 플레를 노리는 데 지장 없음.

3. 키쿄 이후의 픽업이 지옥임.

4. 3.5주년에 선택권으로 들고 올 수 있음.


그래도 뽑아야 겠다면,

- 쿠로카게 토먼트/ <- 이거 깨려면 꼭 있어야 함.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