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일반 커스터드 푸딩 자체는 저번에 만들어 봤었음 한동안 푸딩만든답시고 난리를 피웠었는데
문득 최근에 딸기피크닉을 우유랑 먹으면 딸기우유맛이 난다는 말을 듣고 딸기우유푸딩을 만들면 굿즈 올컬렉한다고 산 피크닉도 처리할수 있는 존맛 디저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봄

우선 구글에 쳐보니 대략 설탕 5큰술은 45그램 정도의 당이 필요하다고 함
피크닉은 제로당을 쓰지 않고 딸기과즙과 설탕을 섞은 음료수니 당류 양만 맞춰주면 그만일거

대략 1개당 24그램정도의 당이 들어가니 2팩 넣기로함

먼저 프라이팬을 준비해줄거임 이게 설탕을 피크닉에이드로 대체하는거라 그대로 사용할수는 없고 피크닉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할거

생리혈 푸딩이니 가위로 구멍을 뚫어줬음

으오오오옷!! 질구멍으로 아기 못된 즙이 나와버려!!!

프라이팬에 피크닉 에이드를 다 따라줬음 이제 이걸 졸여서 시럽을 만들거임

마치 메이플 빨간포션이 생각나는 과정이었다

시럽 완성함

그 뭐냐 커스터드푸딩도 위에 까맣게 카라멜이 있잖음 이번엔 시럽이 그걸 대체할거니까 한숟갈만 떠서 그릇에 넣어둘거

우유하고 섞어주고 약불로 시럽이 굳지 않는 정도로만 녹여주면 1차는 완성...인데

?? 뭔가 이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리코타 치즈 만드는것마냥 딸기에이드의 산때문에 유청이랑 단백질이랑 분리가 났음 ㅅㅂ

푸딩을 만들려했는데 맛대가리없는 인격배설 치즈가 나와버렸다
쩔수 없이 재도전 하기로 했음

먼저 에이드를 다시 따라주고

재미나이 피셜로 달걀을 나중에 넣지 말고 미리 넣은 뒤 나중에 딸기시럽을 넣으면 유청 분리를 막아준댔음
그래서 평소 하던것과 순서를 반대로 이번엔 우유와 달걀을 먼저 섞어줄거

이번엔 에이드를 좀 덜 졸였음 너무 졸이니까 찬 우유에 닿자마자 굳어버려서
그리고 푸딩 식감을 위해 알끈도 제거해줄거

이대로 약불에 뚜껑 덮고 20분 찌면 2차 작업 완료

? 아니 또 난리네

그래도 1개만 난리난거고 나머지 2개는 매끈하게 잘 뽑혀서 천만다행이었음

으헤 옘병났다
푸딩이 덜 식은것도 모자라서 달걀로 유청 분리를 완전히는 못막은건지 굳는 와중에도 유청이 분리가 돼서 웬 괴생명체가 나왔음
맛은 진짜 푸딩이랑 크림치즈를 맛없게 섞은듯한 거지같은 식감이고 솔직히 처음부터 이 지랄하면서 만들 맛도 아닌게 그냥 커스터드 푸딩이 1000배는 맛있었다
그냥 에이드는 찬 우유랑 섞어서 딸기우유로 먹기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