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릴때였는데 아침에 내가 롯데리아 먹고싶다고해서
엄마랑 같이 차타고가는데 주택단지 우리 앞집 주차장에 웬 남자가 술처먹고 빈 주차장 한가운데에서 대자로 뻗어 자고있었음
그거보고 내가 엄마한테 저러다가 차와서 저사람 깔면 어떡해요? 이러고 갔는데 롯데리아에서 햄부기 사서 돌아오니까 그집에 경찰차 와있더라
그거보고 엄마가 진짜로 차가 깔고지나갔다보다 했는데
며칠뒤에 주차장에 이사람 누워 자고있는거 본 목격자찾는다면서 사례금준다는 현수막 걸림ㅋㅋㅋㅋ
담벼락때문에 주차하러 들어오는 차가 시야확보도 잘 안되는데 심지어 차체도 높은거라 사람누워있는거 안보인채로 주차하다가 그사람 배 깔고 지나간거
죽지는 않았는데 이새끼 존나 뻔뻔한게 지는 그냥 거기 앉아있었는데 차가 와서 쳤다면서 진료비 물어내라고 고소했대
대자로 뻗어자는걸 나랑 엄마가 뻔히봤는데
그래서 엄마가 현수막에 번호보고 연락하니까 차주인이 억울해 미칠라고하면서 엄마한테 제발 증인좀 서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엄마가 그사람 완전 대자로 누워 뻗어자고있었다고 증인서주고 했는데
재판 존나귀찮고 오래걸리고 여러번 왔다갔다해야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거 증인 안한다고 학을 뗐음
차주인이 결국 최종승소했다던데 그후로 사례금주고 고맙다면서 우리집에다 사과랑 배 몇박스씩 갖다줘서 거의 몇달동안 사과배를 하루도안빠지고 맨날 먹었던 기억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