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이거 밖에서 소리끄고 봤으면 평생을 후회했다

ㅅㅂ 케이 말꾸꾸 싸움수준 실화냐??

진짜 상반신과 하반신이 동시에 웅장해진다

3줄요약





이번 스토리 전체적으로 살짝 느낌이 있었는데

특히 마지막에 예언자들이 좀 잘드러나서 가져옴


20세기 실존주의 느낌이 강한거같음

딱히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누구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깊게 파다보면 나오는 분야라서 그런거같은데

의미보다 존재가 앞선 인간, 자유롭기를 선고받은 존재, 마지막에 도달해서 얻어낸 삶의 의미 등

거의 유사한 철학 이론들이 실존주의에 다 들어가있음

오히려 몰랐으면 좀 더 몰입했을거 같은데

이 글 보는 블부이들은 이미 몰입해서 보고왔을 테니까 그냥 알고 가라고



스토리에 대한 감상은 딱히 뭔가 멋있게는 못쓰겠고

존나 슬펐지만 그보다 더 재밌었고 무엇보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그냥 쓰면 아무도 안읽는 고리타분하면서도

반출생주의처럼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들면 거의 반박이 불가능한 소재를

악역의 가치관으로 설정해서 그냥 악역이 아니라 ㅈㄴ 입체적인 캐릭터가 됐는데




그걸 센세하고 케이가 무력으로도 논리로도 발라버리고

그동안 고수해 왔던 아무도 안죽기를 포기해서 어느정도의 씁쓸함도 남기고



결국 말꾸꾸를 데려오면서 쿠로코같은 포지션으로 남겨둔것도 마음에 들었음

이러다가 다음 메인스 어디 한번 등장해주겠지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




개인적인 만족도로는 최종장보다도 마음에 들었음

원래 좋아하던 시츄인 모든학교 빰빠카밤 총력전같은 전개는 없었지만

녹여낸 철학이나 악역의 캐릭터성이 맘에 들었고

게헨나 메인스도(해줄거지?) 이정도면 ㄹㅇ 블아에 뼈를 묻겠음






+ 이새끼들 헤일로 바뀌는거 오늘 처음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