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그건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대충 비슷한 점을 나열해보자면


1~2장에서 보여준 데카그라마톤

-소설 초반부 속 주인공인 싯다르타가

보여주는 초월적 능력

(정신 조종이라거나 생물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그 생물의 삶과 죽음까지 경험 가능)

이때는 아니지만 싯다르타가 나중에 자신의 장기를

"나는 생각할 수 있고, 기다릴 수 있고, 금식할 수 있어요."라고함


1,2장과 달리 3장에서의 데카그라마톤의

악한 언행과 행동들

-중반부쯤 싯다르타가 돈,성욕과 같은

 속세에 찌들어 타락하면서

위에서 말한 세가지조차 못하게 된채로

싯다르타는 중년의 나이가 됨


결국 케이의 일격을 맞고 소체가 박살나버린

데카그라마톤이 원래의 자판기에 갇힘

-자신이 그동안 속세에 빠져산것에

싯다르타는 강으로 투신함

(이때 싯다르타는 옴의 소리를 듣고 깨어났는데

어린아이로 다시 태어난것 같다고 말함)


모든 힘을 잃었지만 오히려 스스로를 신으로 자처하던

모습보다 더 초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죽은

데카그라마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백발의 노인이 되었지만

오히려 그때 깨달음을 얻고 부처의 형상처럼

보여지며 죽음을 마지한 싯다르타


물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틀린 내용이 있을수있고

완벽히 전개라거나 교훈이 같은건 아니지만

오랫만에 블아에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스토리인건 확실하다고 장담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