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일어 공부해둔게 덕질할때 참 유용함

번역기돌리거나 구글링하는 수고를 안해도 되니까 현지컨텐츠도 맘대로 즐길수있음

요새는 인도네시아어 공부하면서 영어가 얼마나 좆같은 언어인지 다시금 깨달았음


인도네시아어 얘네는 한글이랑 비슷하게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99%는 보이는 철자대로 읽는게 맞음

그래서 뜻은 몰라도 일단 들리는대로 받아적고, 적혀있는 단어를 읽는데에 지장은 없음

물론 이거도 어근이랑 접사 볼줄알면 뜻이 뭔지 생각할 수 있음


일본어도 한자 음훈독이 워낙 변화무쌍하니까 후리가나 없는 문장은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자 자체의 의미까지 모조리 내다버린 경우는 드물기때문에 어지간해선 단어나 문장의 의미(뉘앙스) 자체는 파악이 가능함


근데 영어는ㅋㅋ

처음보는 단어가 뭔지 제대로 읽는것부터 불가능하고 뜻도 걍 지들맘대로 아무렇게나 붙여서 씀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강제로 대가리에 주입시켜준거 아니면 진짜 아예모를거같은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