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쓴 챈럼인데 이것만 쓰고 아무것도 안 하면 똑같은 분탕이 아닌가 생각되어서 적어본다

https://m.blog.naver.com/kiki030611/222234372890

참고한 페그오 간담회

1. 배너 관련

우리는 일단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자 명부를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챈에서 본 글 같은데 블라인드에 개발자 하나가 이런 말을 함. 유저들이 생각하는 팀이 실제 팀하고 차이가 있다고. 그러니까 실제로는 배너를 만드는 팀 혹은 팀원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폭탄 돌리기 식으로 그냥 시간 남는 애 하나한테 던져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우린 블루 아카이브 팀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있고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 필요가 있음. 만약 인사 이동이 있거나 하면 우리도 알아야지. 돈 내고 게임하는 고객들인데. 근데 우린 지금 아는 게 없으니까 추측밖에 못 하고 있음. 이전에 만들던 애가 잘렸거나 인사이동당했다는 식으로. 그러니까 우선 개발자 명부를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함.

2. 번역 관련

위에 페그오 간담회에서 나온 말인데, 번역가의 오역을 감수하는 작업을 하는 건 퍼블리셔라고 함. 즉 넥슨 측에서 자잘한 오역들을 고치지 않고 내보내고 있다는 거지. 그럼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이것도 위의 배너와 같은 맥락의 문제라고 본다. 우리가 저쪽 사정을 아예 모르니까 문제가 일어난 원인을 모를 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이것도 팀 명부 까는 걸로 대책을 세울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도대체 검수 팀이 있기는 한지 모르겠다 진짜. 없으면 이제 그거 가지고 불타면 되는 거고.

3. 컨텐츠 관련

3-1. 좆술 씹항전

이 부분은 좀 생각을 해봤는데, 게임사 입장에서는 '공정하다'라고 생각할 시스템이 맞음. 실시간으로 만들기는 힘드니까 이런 식으로 운빨 게임이 되도록 한 거지. 글고 이 겜 특성상 조작할 수 없는 게 오히려 장점이기도 함. 조작할 수 있으면 무조건 다 후열에다 스킬 난사하는 노잼겜 될 거라 생각함. 근데 유저들 입장에선 2분간의 불쾌한 경험일 뿐임. 츠바키 둘이서 보비거나 상대한테 스킬 다 쳐맞는 동안 우리는 예방접종이나 하는 전략의 ㅈ도 안 보이는 ㅈ망겜이라는 말이지? 그래서 난 최소한 스킬 순서만 고를 수 있으면 좋겠음. 방덱이건 공덱이건 상관 없이. 그래야지 적의 패를 예측해야 하는 심리싸움이 펼쳐질 수 있다고 생각함.

3-2. 한번~두번 깨면 끝나는 임무들

어차피 소탕 할 건데 왜 이걸 끄집어오냐면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전에 한 챈럼이 캬루 하나 들고 7-5인가를 깨서 념글에 간 적이 있었다. 그런 기행을 게임사에서 공식 테크닉으로 도전과제를 주면 어떨까? 1 스트라이커 클, 2스트라이커 클, 솔플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추가하는 거지. 게임사에선 컨텐츠를 꽁으로 늘리는 방식이고, 유저 입장에선 청휘석이 들어오니 좋다고 생각함

3-3. 이벤트

이 부분은 아직 할 말이 없음. 일섭에서 말 많았던 걸 개선해서 들어온 점은 분명 잘한 점이고 앞으로는 일섭에서도 말 안 나오게 만들어야겠지. 그러니 일단 패스함. 혹시 부정적인 의견 있으면 댓글로 알려줘.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그 점에 대한 해결책을 적어봤는데, 이 모든 해결책의 근본적인 발판은 고객 간담회임. 나도 물론 어렵다는 건 잘 알지만, 유저와 개발진간의 소통의 장은 꾸준히 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게임이 롱런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꼭 큰 사고가 터져야만이 간담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이런 걸 바꾸려면 소통이 필요하니까.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3줄 요약

간담회

열어줘

용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