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겜에서 대체 뭘 바란 거임? 좋든 싫든 이 게임 시스템은 최소 7-80%는 씹덕 분재겜의 교과서인 프커 파쿠리고 프커도 클전 기간 빼면 한 달에 한 번, 하루만에 다 밀고 나면 하루 한 번 보스 오토 돌려 깬 후 소탕 하는 스토리 이벤트랑 무지성 2배 이벤트 밖에 없었음. 나중 가서 시련의 탑 마냥 매 달 업데이트 되는 신규 컨텐츠 하나 둘 생기긴 했지만 이것도 다 일회성 컨텐츠였고. 


물론 프커는 풀 더빙에 인 게임 캐빨하는 환경도 블아랑 비교하기도 미안한 수준으로 우월 하긴 하지만, 컨텐츠의 질이 더 나을 지언정 양은 도찐개찐임. 오히려 pvp는 3시 기준 등수로 점수 정해지는 지라 매일 해당 시간대에 치킨 레이스 해야 하고 클전은 단체 경쟁 인데다 리트는 커녕 돌다가 튕기면 점수 증발인 등 블아가 더 개선 되서 나온 부분도 많아서 난 나름 신세계였음. 


애초에 내가 생각하는 ‘분재겜’은, 특정 기간 동안 열리는 메인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평소엔 느긋하게 재화 파밍 하는 게임임. 어중간한 과금보다 꾸준한 플탐과 참을성, 그리고 현명한 재화 분배가 더 중요하고. 할 거 없다고 욕하지만 그렇다고 매 주 마다 총력전 열면 또 욕 할 거잖아? 칸코레나 예전 소전 마냥 하루 종일 원정 보내고 받고 캐릭터 레벨링 수동으로 돌려야 하는 고대 원시 코레겜 맛 좀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