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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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스토리도 메모리얼도 SD도 성능도 일러도 목소리도

설정상으로도 뭐 하나 빠지는거 없는 팔방미녀 여고생인데

몸도 마음도 성숙하지만 사실 15살 풋풋한 사춘기 소녀라서

도저히 애호순애섹스 안해줄수가 없는 히비키의 프로필에는



취미가 쇼핑이랑 코스프레라고 나와있음

인연스토리에서 한번은 언급을 했을법한데 프로필에만 나온

"유우카는 불안할때 주판을 굴려요" 만큼 존재감없는 설정을

사실 히비키는 지금도 온몸으로 센세한테 보여주고 있다



바로 히비키가 밀레니엄 코트 아래에 입고있는 옷이다

코스프레가 취미인 공순이답게 딱봐도 직접 커스텀한거임

핫팬츠 + 망사스타킹으로 맞춰 입은 아래쪽 말고 위쪽인데


현실에서 딱 저런 옷으로 리폼할 수 있고 자주 그렇게 입는

캐미솔이라는 속옷이 있다

슬립과 다르게 얘는 길어봤자 허리까지만 내려온다


이때 "속옷"이란 서양복식문화에서 "드레스"를 기준으로

"파운데이션" 으로 부르는 가장 안쪽에 입는 옷을 말한다

"파운데이션" 이란 말은 여자들이랑 지내다 보면 자주 듣는

"기초화장" 할때 그거랑 같은 뜻임(foundation: 기초, 기반)


이건 흔히 속옷이라 부르는 "언더웨어" 하고 구분해야된다

팬티스타킹을 팬티랑 구분해야 되는거처럼 둘이 완전 다름

간단하게 언더웨어는 보지맛! 인데 파운데이션은 상관없음



그게 에이미가 브래지어 고르다 속옷도 옷이라 하는 이유다

느그나라에선 그냥 다 묶어서 "속옷" 하나로 퉁치기 때문에

여기서 에이미가 최애로 꽂혀버린 여센세가 은근 많은거임


스포츠브라처럼 브래지어 종류는 전부 파운데이션이라서

다벗고 위에 브라만 걸쳐도 사실 FM대로 따지면 상관없다

파운데이션이 원래 코르셋 원툴이던걸 어떻게든 안전하고

움직이기 쉽게 개량해서 나온 물건들이 브래지어라서 그럼


= 스미레, 에이미는 적어도 윗옷은 건전하게 입고있는거임

물론 그렇게 나온 브래지어도 여자들이 입기엔 개좆같았고

그래서 브래지어의 좆같음 3대장 후크, 와이어, 심을 떼버린

후크리스 와이어리스 심리스 브라가 아주 다양하게 나온다



근데 브래지어랑 캐미솔 둘 다 파운데이션이라 역할이 겹침

= 캐미솔을 입고 있는 히비키는 "노브라" 상태다 이거야

브래지어나 캐미솔이나 같은 역할이라 상관없기는 하지만

SD에서 자궁덮개살 윤곽이 보이는거처럼 캐미솔은 보통

"란제리"에 속하기도 해서 얇은 원단으로 만든다는거임



자궁덮개살 윤곽이야 보이는게 크게 문제될거는 없지만

유두가 보인다면?

그래서 캐미솔은 안쪽이나 바깥쪽에 천을 하나 덧대준다

그게 니플패치 역할을 해줘서 유두발기를 보이는건 막아줌



또다른 문제는 히비키처럼 젖가슴이 너무 커다란 여자라면

캐미솔이 가슴을 받쳐주질 못해서 좀 웃긴 모습이 되어버림

움직일때마다 가슴에 충격이 크게 들어가는 문제도 있어서

안쪽에 패드를 붙이지만 히비키처럼 너무 크면 그것도 안됨


 


바깥쪽에 덧댄게 브래지어의 컵 역할을 해줄수는 있겠지만

아래쪽에 연결한 끈을 위로 올려 넘겨서 어깨에 걸어두는데 

왼쪽 끈은 젖가슴에 밀려나서 안보이고 

오른쪽 끈만 팽팽하게 걸려있는 모습을 볼수있음

= 안쪽에서 젖가슴을 잡아줄 뭔가가 하나 더 필요한거다


결국 돌고 돌아 존나불편하고 몸에도 안좋은데

벗어도 불편하고 안좋은 거유의 비극에 빠져버린다

괜히 가슴큰 여자들이 작은 여자들 부러워하는게 아님


하지만 히비키는 겨우 그런 어려움에 굴복할 여자가 아니다

밀레니엄 마이스터 3인방 중 1명이라는거는 장식이 아니다

히비키는 커다란 젖가슴만큼 요망한 해결책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히비키의 "망사슴골가리개" 에 있는 진짜 기능임

비록 짤에선 레오타드를 입었지만 히비키가 저런 모양으로

와이어 보단 편한 망사로 가슴모양과 위치를 받쳐준다면?

이런 "망사젖가슴감싸개" 를 캐미솔 안쪽에 입어줬을때



히비키의 바깥쪽 천과 어깨끈이 있으면서

"망사젖가슴감싸개" 랑 연결된 안쪽의 얇은 끈도 있다는

얼핏보면 브래지어 위에 브래지어를 덧댄 이상한 패션인데

알고보면 실용적이고 망사의 매력도 확 끌어올려 주는거임


  

즉 우리의 15세 앙큼한 사춘기 여고생은 센세 보러올때마다

출렁출렁 두근두근하는 젖가슴을 망사로 감싸면서 나온거다

헤으응 요오망한 거유천재감성풍부한 여고생이라니 최고야



망사로 가슴이 움직이지 않게 감싸줬기 때문에 히비키는

Ex 쓸때마다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여도 가슴 흔들리는게

거의 안 보이고 안정적으로 가슴을 제자리에 잡아두는거임



이런 특징이 합쳐지면 캐미솔은 원래 코르셋 대체품이라서

당연히 등 윗부분은 짤처럼 훤히 맨살등짝을 노출하게 된다드레스 입었을때 등 파인 부분이랑 똑같거나 더 넓다 보면됨



따라서 히비키가 코트 한 장만 벗으면 이런 모습을 볼수있다

포동포동한 허벅지에 탱탱한 겨드랑이살에서 느끼는 생생함

토실토실한 자궁덮개살과 움켜쥐기 딱 좋은 크기의 젖가슴

뽀얀 피부에 솟아오른 얇은 쇄골과 촉촉하게 젖은 눈빛까지


히비키는 그런 자신의 몸과 마음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줌

옷 자체는 평소 입던 스타일 그대로지만 센세 앞에서도 같음

센세가 자기 몸 좋아하고 호감 있는거도 알면서 그러는거임


그럼 어쩌다 우리 야하고 커여운 댕댕이가

센세라는 첫사랑에 빠져버린걸?까???



사실 히비키는 센세한테 시작부터 호감을 좀 가진 편인데

이 시기에 히비키는 자기한테 "감성이 부족한걸까?" 라는

의문 때문에 작업이 잘 손에 안 잡히던 상태였음



두 사람의 첫만남을 2부의 게임개발부 스토리라고 하면

사실 제대로 만나서 얘기한거는 2부 이후의 일이었지만

어쨌든 히비키도 2부에서 센세가 게임개발부를 돕는 걸

보고 뭔가 결심해서 다른 부원들과 적극 협조에 나서고


나중에 시간 좀 흘러서 익숙해진 사이가 된 다음에 일어난게

인연스토리 1화에서 히비키가 핸드폰 고쳐주는 이야기임

그런데 히비키한테 핸드폰은 안전을 위해 자폭각 잴수있는

소중한 개인정보를 가진 물건이라고 나온다?



그걸 히비키한테 넘겨준걸로 "이 사람은 나를 믿고 있구나"

라는 신뢰와 고맙가는 말까지 들으니까 호감 쌓이긴 충분함

그래서 나중에 또 고장나면 딴사람 말고 자길 불러달란건데

그런식으로는 센세 물건이 더 고장나길 바라는 것밖에 안됨



그래서 2화는 히비키가 센세를 불러내는 내용이다

센세는 개인정보라던가 신경 안쓰고 히비키한테 맡겼지만

히비키는 존나커엽고 섹스마려울 만큼 부끄러워하기 바쁨



요오오망하고 커다란 젖가슴의 15살 사춘기 소녀께서는

큰맘먹고 센세한테 엄청 멋진거 보여줄거라고 불러냈더니

도착하자마자 펑 터지고 난리나는 모습이라서 부끄러워함



왜냐면 사춘기 여고생답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어른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는 아루 비슷한거임

이때 히비키는 센세한테 부끄러워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히비키가 코트 아래로 반쯤 헐벗은 몸으로 다닌다는게

뭔가 이상하지 않음? 그런 몸으로 센세랑 붙어다니면서

부끄러워하는 순간은 이렇게 "멋진 모습을 못보여줄때"

= 히비키의 패션은 히비키가 생각할때 가장 멋진 모습임


"밀레니엄의 마이스터"라는 자부심을 걸고 만든 옷이니까



히비키는 "밀레니엄의 마이스터" 라는 자부심이 아주 강함

이오리가 "선도부의 스나이퍼" 라는 자부심이 강한거처럼

이건 삶에 강력한 원동력을 주지만 "결핍"을 반드시 불러옴


얘는 "결핍"을 하필 "풍기"를 잡아야된다는 의무감에 묶여서

자신의 몸을 욕망하는 센세한테 오히려 강한 애정을 느끼고

센세보고 자기 몸 만져달라면서 신음소리도 잔뜩 낸 다음에

"앞으로도 잘 부탁해...💕" 라고 하트까지 띄워주는거임



1주년 PV에서 나기사랑 모모카 만날때 보면 히비키만 혼자

겨울사복 입은 그대로고 우타하 코토리 마키는 교복차림임

이런 특징은 히비키의 취미가 "코스프레" 라는것과 연결된다



히비키가 걸친 점퍼를 보면 밀레니엄 코트도 아니고

"MY WORLD" 라고 붙은 사복 점퍼라는게 보이는데

이게 히비키의 존나야한 "커스텀" 옷을 설명한 이유임



히비키는 마이스터답게 자기 옷도 직접 만들어 입고다님

신입생이라 아직 선배들 말 잘 들어야 된다고 하는 앤데

그래서 더욱 자부심 넘치고 더욱 자길 증명하고 싶어한다

= 마이스터라는 말에 걸맞는 사람인거를 인정받길 원한다

= 이러한 "인정욕구"가 히비키의 "결핍"이라는거임



그런데 문제는 히비키의 천재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급임

우타하(3학년), 코토리(1학년)랑 타바스코 소스총 만들고

"멋지니까" 라는 이유 하나로 우주전함용 레일건도 만든다

여고생 사이에선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까지 온거임




하지만 히비키는 좀 더 높이 올라가기를 원하고 있었음

여고생은 모두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는데

이런 욕망은 성욕을 기본으로 "욕구불만"의 상태로 드러남


이오리가 헨따이! 할때마다 인연랭크 팍팍 오르는게 이거임

바다가기 전에 센세가 이오리랑 얘기하다 수영복 볼수있음?

➡ 진짜로 입고옴 ➡ 아코한테 바다에 놀러왔냐고 까이다가

센세가 먼저 나서서 이오리 수영복 엄청 멋져! 라고 해준다


     ➡    

이오리는 1부에서 나온대로 선도부 활동에 싫증난 상태였음

자긴 "마음대로 놀고싶다" 라는 욕망을 억누르면서 지내는데

욕망대로 사는 교칙위반자는 매일 줘패도 매일 나왔으니까

그래서 인연 1화는 센세가 이오리한테 쉬자는걸로 시작함


그런데 여고생한테 섹스는 허락되지 않은 금기 아니냐?

몰루에서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장면은 이상할 정도로

스킨십이랑 관련있고 얘네 셋은 대놓고 섹스를 암시함


그리고 어른이란 개념, 섹스할때의 황홀함과 마찬가지로

부끄러움은 몸과 몸을 문질문질하는 순간만 나오는게 아님

마음과 마음이 닿아서 두근두근하는 순간에도 나오는거다


"제대로 어른이 되었는지 확인받고 싶다"

모든 사회에서 섹스는 어른이 되어야 할수있는 행위임

그런데 "어른이 되었다" 라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거임?

그런 기준이 있더라도 누가 여자애들 보면서 확인해줌?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어른", "이끌어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살면서 한번도 그런 어른 본적없다는 코유키의 나이를 보면

"키보토스는 적어도 서력기준 15년동안 선생님이 없었음"


15년동안 한명도 아다 못떼고 욕구불만인 상태였다는거임

그런데 이걸 검은양복이 떼줬음? 걔넨 사랑이 뭔지도 모름

걔넨 히비키한테 5MMM 2400조각 먹여주는거 이해못함

그래서 "이 어른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라고 느끼자마자


센세의 몸을 그대로 덮쳐서 껴안아버리고 싶어진다거나

센세의 마음, 생각, 기분, 비밀, 사생활을 궁금해하는거임

이게 우리가 말하는 "개연성"의 진정한 정체가 되는건데


당연하지만 이게 잘생긴 얼굴을 뜻하는거는 전혀 아니다

센세가 아죠씨의 본심을 알아주고 마침내 구원해주거나

센세가 센남충짓 존나해서 히나의 본심을 열어준거처럼

"이 어른은 믿을 수 있는 어른이야...💘" 해주고 싶다면?

외모보다도 ㄹㅇ 무한한 사랑과 섬세함이 필요한거임

애초에 얘넨 멍멍이, 떼껄룩, 롸벗밖에 못보던 애들이다


즉 여고생의 결핍 = 욕구불만 = 욕망을 깨닫게 이끌어주고

그런 욕망을 혼자 억눌러서 괴로워하지 말고 맘껏 풀라고

어떤 욕망이든 편견없이 받아줄거라고 "믿을 수 있는 어른"

= 그게 센세의 역할이라는거임

뭔가 쥐어짜이는 역할같지만 그걸 또 해내는게 어른이다



같은 방법으로 히비키의 욕구불만은 뭔지 알아낼 수 있음

히비키가 부끄러움을 느꼈을때는 "멋진 모습이 아닐때"

구체적으로는 "밀레니엄의 마이스터답지 않은 모습일때"

그래서 센세는 "지금도 충분히 멋져" 라고 대답해주는건데


대사를 자세히 보면 이거 사실 "밀레니엄의 마이스터" 아님

히비키는 아직 깨닫지 못했지만 "선생님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히비키의 진짜 욕망이고, 지금도 그걸 이뤘음



히비키는 상식, 평범함, 덧없음을 넘어서고 싶다는 욕망과

그런 욕망을 충족해주는걸 "특별한 감성"이라고 표현했음

"넘어선다" 라는 욕망은 "어른이 되고 싶다" 랑 똑같은거고

"선생님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 "특별한 감성" 이네?


https://www.pixiv.net/artworks/97362208


히비키는 "선생님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어른이 될거야"

라는 욕망을 갖고 있지만 그걸 "밀레니엄의 마이스터니까"

때문이라고 생각함. 틀린 생각은 아닌데 중요한게 빠져있지?

히비키는 "선생님을 사랑하는 마이스터" 라는게 빠진거니까


센세가 이걸 직접 가르쳐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 ㅇㅇ

그건 일방적인 주입이지 스스로 깨닫게 이끌어주는게 아님


따라서 이제부터 센세가 해야 할 일은 하나뿐임

"히비키가 만족할때까지 계속 부를때마다 나가서 만나준다"

히비키 스스로 지금까지 반쪽짜리 욕망만 이뤄왔다는 사실

= "밀레니엄과 함께 선생님에게도 멋진 마이스터이고 싶다"

라고 깨달을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건 받아주는거임



즉 인연2화 이후의 모모톡에서 히비키가 "어쩐지, 보고 싶네"

라고 했던 이유를 스스로 깨달을때까지 받아주는거임



얘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이 자폭 말고 "블루투스" 라는 것도

애호순애섹스 마려워지는 히비키만의 매력이라 볼수있는게

블루투스는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뭔가 전달하는거임



히비키의 "아날로그"는 직접적인 접촉, 그것도 신체접촉임

"후두부를 가격한다" = "뷰지에 쥬지를 삽입해서 연결한다"

라는 원초적인 몸과 몸의 연결로 사랑을 전하는게 아니라


금기인 섹스는 못해도 어떻게든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한

여고생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마이스터의 자리에서

히비키가 만든 "사랑을 전하는 가장 최첨단의 방법"인거임



이것도 처음 소개할때는 잠못드는 친구들 = 밀레니엄 때문에

라고 말하지만



그러면서 미리 센세 재워주려고 베개 이불 다 준비해두고

아직 몸과 몸을 연결할 수는 없으니까 여고생에게 허락된

"자는 모습을 바라본다" 라는 한계점까지 바짝 다가온거임

그러면서 자는 모습 귀여웠다고 애정표현도 분명하게 함



그래서 도서관에서 만날땐 이제 선 하나만 더 넘어가면

그대로 센세한테 달려들어서 키스갈기고 덮치기 직전임

"선생님의 마이스터" 라는 욕망을 거의 깨닫기 직전인것



여기서 히비키가 말해준 물리/심리를 풀이하면

물리 = 이성 = "밀레니엄의 마이스터"

심리 = 감성 = "선생님의 마이스터"

라는 식으로 히비키가 답에 거의 근접했다는걸 볼수있고

이렇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것만으로 센세는 행복해짐



그런 상태다 보니 히비키가 조금 여유도 부려보고

히비키가 먼저 몸과 몸의 접촉을 제안하기도 하는데



결국 못참고 센세를 따먹기라도 했는지

"가자 선생님." 하고 귀까지 발딱 세워버린채로



센세의 몸으로 배려받은 것 같다고 고마워하기도 한다

이걸 더 꼴리게 풀어보면 아직 완전히 깨달은게 아니니까

아직 미성숙한 히비키의 몸에 상처 안 나게 살살 해준거임

어깨가 남성의 육체적 매력으로 보인다는 점까지 합쳐도됨



히비키 메모리얼이 열리는 인연 6화에선

이제 밀레니엄 학생들도 얘기하고 "일단 나부터" 라고도 함

밀레니엄의 마이스터이자 선생님의 마이스터라는 상태인데

아직 완전히 깨닫지는 못한 상태라서



발전기 복원을 제때 못끝내게 생긴 상황에서 좌절해버림

하지만 이런 좌절도 센세는 자기 학생이니 얼마든지 받아줌



센세는 뭘 고르건 히비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어준다

마지막까지 "밀레니엄의 마이스터"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제 우린 저게 "선생님의 마이스터" 라는거를 알고 있음



이번에도 히비키는 센세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줬음

하지만 이번에는 다름. 드디어 히비키는



도와준 보답이라는 핑계로 센세랑 잔뜩 섹스할 기세로



"불꽃놀이보다 멋진" = "특별한 감성" 이라는게 뭔지 깨달음

불꽃놀이의 덧없음은 펑 터지면 화려하긴 해도 금방 사라짐

히비키는 그걸 극복하려고 홀로그램 불꽃놀이를 만들지만

그래봤자 "화려함 이후 사라짐" 이라는 덧없음은 그대로임



히비키가 깨달은 것은 불꽃 그 자체가 아니라

불꽃이 펑 하고 화려하게 터졌을때 퍼져나가는 여운

= 물에 돌을 던질때 = 사람에게 말을 던질때 일어나는 파문

= "파동"이라는 사실임


이과 몰붕이라면 후두부를 얻어맞는 수준으로

"디테일"의 "꼴림"이 느껴질거라고 기대해본다

소개하겠다 이것이 바로 문과의 방식으로 설명한





파동함수(Ψ) 되시겠다

평범함을 특별하게, 덧없음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존재는

마이스터 혼자서는 만들수없는걸 완성해주는 "관찰자"임

물리적 세계에 마음을 지닌 관찰자가 일으킨 파동의 신비

= 슈뢰딩거 방정식이 바로 히비키의 모티브였던거임



"선생님이 함께라면"

그것이 히비키가 깨닫지 못했던 양자역학의 신비였고

그것은 히비키 스스로 이미 가지고 있던 신비였던거임


히비키는 강아지인데 성씨에는 고양이가 들어가는 이유?

네코즈카猫塚 = "고양이의 무덤" 이므로 바로 알수있음

일단 고양이에게 무덤과도 같다 = 고양이보다 강한 동물

=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강아지라서 히비키는 강아지고

=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들어간 상자" 자체가 히비키임



그렇다 꽤 괜찮은 상자님이 바로 히비키다




밀레니엄은 2부에서 나온대로 "여학교" 라는게 공식이다

그런데 이때 히비키가 말한 "빛나는 밤거리" 라는게 중요함

첨단문명에 익숙해진 밀레니엄은 정전 터지면 진짜 위험함

히비키 말대로 여긴 양초고 뭐고 하나도 없어서 그런건데



양자역학에서 빛을 설명할때 이중 슬릿 실험이란게 있음

"빛은 관찰자가 없을땐 파동이지만 관측하면 입자가 된다"

과학적 의미 말고 상징적 의미를 따져보면 이게 뜻하는건

"빛은 타인의 존재를 증명해준다"



밀레니엄의 여고생들을 위해 히비키가 할 수 있는게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혀주는 것"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그게 과학의 신비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기적인거임

"나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는거니까



그리고 히비키에게도 이런 순간은 이미 선물 그 이상이다

센세랑 히비키가 함께 발전소를 수리해서 이룬 순간이니까

"히비키는 혼자가 아니야" 라는 사실은 두 사람의 작품이다


그걸 깨닫는 순간 히비키는

센세를 계속 사랑하고 있었고 센세한테 사랑받고 있었으며

센세랑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만든 선생님의 마이스터임을

언제나 곁에 함께 있어준 "타인" = 센세 덕분에 깨닫게 된다



그렇게 히비키는 마침내 평범함, 덧없음을 넘어서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마이스터의 경지로 성장했고



그래서 히비키 메모리얼 열리는 인연 6화의 제목이 이거임

"당신" = 센세를 뜻하거나 히비키를 뜻하거나 둘 다 가능함

센세가 히비키랑 함께 주고받은 사랑으로 빛나는 밤이니까



그리고 사랑으로 밀레니엄의 모두를 위해 어둠을 밝혀냈다

= "사랑은 기적이다"


참고로 히비키의 전용무기 이름

"팬시 라이트" 를 직역하면 "아름다운 빛" 이란 뜻이고

일상생활에선 전등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흔히 쓰인다


2부에서 카린의 눈을 가리는 섬광탄도 히비키가 쐈음

이때 우타하는 히비키를 "상냥한 후배"라고 말해준다

카린이 까만게 아니라 섬광탄 쏜게 중요한거 알?지?





💘 세줄요약 💘

히비키는 코트 아래에 직접 만든 속옷만 입고 다닌다

히비키의 모티브는 양자역학의 슈뢰딩거 방정식이다

히비키는 센세랑 함께 사랑으로 빛나는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