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하보다 내가 더 이쁘게 키워줄 수 있었는데

유치원생부터 지금까지 전부 내 손으로 돌보면서

뾰루퉁해지면 모모프렌즈 인형으로 달래주고

웬 개뼉다구 남친이라고 데려오면 눈물흘리면서

다 컷다고 머리 쓰담쓰담해줄 거였는데

왜 내 딸이 아니라 용하 딸인 거임 

아즈사가 나더러 아빠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

오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