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를 격퇴하고 데카그라마톤의 비밀을 알게 된 호시노가 아비도스 본교사 지하에서 버렸던 장비들을 꺼내고 다시 옛날처럼 머리를 짧게 깎았으면 좋겠다

유메 선배의 위치를 찾아내어 게마트리아의 소굴로 들어간 호시노의 발 앞에 유메 선배의 헤일로 가루가 담긴 통이 굴러오는 걸 보고 싶다

통을 보면서 오열하던 호시노가 각오를 다지면서
"우리 학교가 빚이 좀 많아... 그러니까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줄게" 하면서 1:20을 하는 호시노를 보고 싶다

그리고 도망치려는 배후를 쫒아서 멈춰세운 다음 샷건을 머리에 겨누고 "아직 한 발 남았다"를 외치는 호시노가 보고 싶다

그리고 주저앉아서 울던 호시노 뒤에 유메 선배가 나타나면서 울음바다인 얼굴로 헤실헤실 웃으며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얼굴이 된 호시노가 보고 싶다

누가 그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