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필력이 좋은지, 남들이 내가 쓴 스토리를 좋아할지, 작품에 어떤 주제를 집어넣을지, 캐릭터들이 어떤 외형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스토리를 가볍게 할지 무겁게 할지.

이런것 부터가 기본인데 보통은 펜이나 키보드 잡자마자 내가 똥글을 찍 싸재껴 버리진 않을까 걱정되고 무서워야지


자기가 쓴 글 5~6번쯤은 중간에 읽어보고 개연성이 있는지 판단까지 해야하는데 안무서운게 이상하지 않냐


그냥 자기들 자캐 블아 세계관에 쑤셔박고 개연성 ㅈ도 없는 소설에 좆비비는 ㅈ목충들 보면서 용두질 하는게 이해가 안됨. 작가들은 머리 굴리면서 원고 지웠다 썼다 하면서 사람들이 자기 작품 보고 관심을 가져줄까? 내 작품을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만약 이렇게 계속 글을 쓰다가 재미없는 소설이 되어버리면 어떻게해? 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보고 "아 ㅋㅋ ㅈㄴ 쉬워보이노 이기야" 하면서 똥글싸면 소설 쓰는 사람들 이미지만 망치는거 모르는건가?


맨날 창작탭 만화, 일러스트, 브금, 소설들에 새싹에 물준다는 생각으로 개추 줬는데 조금 서운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