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느긋하고 눈나같은 성격이던게 어떤 계기로 돌변해서 센세는 약하구나...그럼... 하는게 꼴리는거지


노노미가 "스파이크~!" 하고 공 날렸는데 

센세가 몸으로 받아낸 다음 못일어나자

괜찮으세요~하고 달려가서

무심코 일어나려는 센세를 진정시키다가

공을 쥔 반대편 한쪽 손으로 살짝 눌렀음에도 

센세가 전혀 못 일어나는 거 보고 속으로 이상한 생각 하게 된걸 보고싶다


마침 다른 학생들도 없는 상황에서

"선생님은...약하네요?" 하고 조용히 센세의 팔을 잡아채는

노노미가 보고 싶다

센세가 당황해서 손을 뻗지만 어린아이 팔목비틀기처럼 간단히 제압당해버리고

확신범의 눈빛이 되는 노노미가 보고싶은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