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냉장고에 있는지는 몰겠는데
옛날냉장고 위 냉동실 아래 냉장실 분리된거 있자나 거기 아래쪽에 플라스틱 물받이가 따로 있었음

우리집에 이유는 몰겠는데 바퀴벌레가 진짜 존나많았어 개미도 글코 나름 깔끔하게 청소하고 살았던거 같은데 시발 엄마가 인제 바퀴벌레 잡는다고 새벽에 조용히 부엌에 발소리죽이고 가서 부엌불 딱 키고난담에 냉장고 물받이를 갑자기 확 빼면 거 안에 있던 애미애비 새끼바퀴들 진짜 구라안치고 한 50마리가 티디지디ㅣ디디ㅣㅣ디딕 소리 나면서 어둠속으로 도망칠리하는데
그거 엄마가 휴지도없이 손발로 다때려잡고 그랬었음 ㅋㅋ

 존나멋있더라고 ㅋㅋ 나도 엄마가 놓친새끼들 잡을라고 하는데 차마 맨손맨발론 못잡겠어서 옆에서 휴지뜯어서 같이 잡았었음
그렇게 한 일주일에 한두번씩 소탕작전 하니까 바퀴벌레 많이 사라지긴 하드라고 그덕분에 나도 바퀴벌레 내성 존나생겼더랬지

부작용도 있음 지금 다커서 집에 벌레 초파리 어느정도 날라댕겨도 무감각해짐 ㅋㅋ 청소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