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본


이 글로는 오랜만이야.

식질하려고 했던 만화 잃어버리고

그래서 이제 뭐함? 

하다가 밀씹냄새나서 그만둔 이 글 다시 쓰기로 했음

원래 방디부랑 도서관 트리니티3로 쓰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쓸게 없어서 결국 밀레니엄 쓰기로 함

제원은 쓰려고 해봤는데, 공간만 잡아먹어서 안 씀

다음은 밀레2나 게헨나 선도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


겜창부-특이하게도 전부 다 HK제 무기임

밀레니엄은 동아리끼리 총 제조사가 똑같은 데가 없는데,

겜창부가 좀 특이한 케이스인듯함


타피오카 유즈-M320

혹시 하나코 총에 달려있었던 유탄발사기 기억남? 

그 유탄발사기가

독일군의 G36에 달릴수 있게 만들어진 AG36을

L85에 달 수 있게 만든 L123이야.

(묘하게 히후미가 생각나는 이름이 아닐수 없음)


어쨌든 그렇게 HK가 여기저기 AG36 계열을 팔아먹고 있을때, 미군이 이전에 쓰던 M203을 대체하려고, 신형 보병용 유탄발사기 사업을 시작했어.

M203이 뭐냐고? 그냥 K201이라고 생각하면 됨.

거기서 거기니까


그 사업에서 FN의 MK.13을 이기고 M320이라는 제식명을 부여받았지.

이게 바로 유즈가 쓰는 유탄발사기야.

특이하게도 HK MP7이 쓰는 전방 손잡이를 그대로 가져다 썼음.

이렇게 보니까 미간 진짜 넓네. 제작진중에 유즈 안티 있나


뭐 어쨌든 이 SD에 나오는 앞으로 튀어나온 유탄이

레이시온의 파이크 미사일이라는건 유명해서 알고 있지?


근데 FN은 이 뒤로도

SCAR->HK416한테 밀리고

CSR20-HK G28E(M110A1)한테 밀리고

EVOLS->SIG MG6.8한테 밀리는 등

여러모로 갑자기 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음


뭔가 굳이 M320을 쓰는 이유가 있을것 같아서 이 총에 관련된 스토리 전부 찾아봤는데

좆망했다가 우연한 기회로 다시 회생했다는 썰은 없더라.

그냥 쓰는듯


사이바 모모이/미도리-HK G3(G3A3/G3-SG1)

*전투소총: 저격소총과 돌격소총의 중간으로, 일반적으로 자동사격 기능이 있는 


총 얘기할때마다 개근하는 HK사.

아마 총기 제조업체중 개장 유명한 회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HK가 적어도 20%의 득표율은 차지할 듯해.

그런데 원래 HK사가 이렇게까지 유명한 회사는 아니었어.

아니, 사실 그냥 듣보 회사로 남을 뻔했지.

그 회사를 멱살잡고 현재의 인지도로 끌어올린 총이 바로 이 HK G3야.


참피자매가 굳이 이 총을 쓰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소속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HK를 유지시킨 G3, 게임개발부를 유지시킨 참피자매)

이사쿠상이 캐릭 디자인까지 맡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디테일의 꼴림을 아는 남자니까


독일이 2차대전에서 패배한 이후, 미국은 독일을 일본처럼 군대를 가질 수 없는 나라로 만들려고 했어.

그런데 그 다음에 시작된 게 바로 냉전이지.

그때 서독은 3차대전 시작하자마자 소련의 기갑 웨이브를 미국이 오기 전, 몇개월동안 버텨내야 하는 처지에 처했는데, 그걸 본 미국은 독일의 군대 창설을 허용하고, 빠르게 군비증강을 시켜줬어.


원래 독일군은 FN사의 FAL 전투소총을 쓰려고 했어. 근데 벨기에가 워낙 독일한테 당한것도 많았고, 2차대전때는 점령당해 강제로 총을 만들어야 하기도 했어서 독일에게 납품하는걸 거절했지.

(강제로 총 만들때는 일부러 불량 냈다고 하더라)


전쟁에 나갈때 총을 안 들려서 내보낼 수야 없으니, 독일군은 여러 총들을 알아보는데, 그때 눈에 띄었던게 스페인의 CETME 전투소총이었어.

독일은 CETME의 라이선스를 사와서 HK에게 개량하라고 시켰고, 그 결과 나온 게 G3 소총임.


관통 국밥인 참피자매처럼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는데, 그 위상이 대단함.

그것보다도 중요한 점은 지금의 HK를 만들었다는 점이지.

FN은 총 하나 안 팔아줬다고 숙명의 라이벌을 만든 셈이야.

----------여기까지는 모모이고, 이 뒤는 미도리 스토리임-------


잘 나가는 전투소총을 만들었으니 HK는 우려먹어야겠지?

그렇게 해서 등장한 총들이 G3의 파생형인데

돌격소총도 만들어보고, 기관총도 만들어보고, 기관단총도 만들어봤지.

그 중 가장 히트 친건 MP5, 기관단총이지만

미도리는 저격형 SG1 쓰니까...


어쨌든 원래 독일군은 G3에 그냥 스코프만 올리고 저격용으로 썼어. 이게 G3ZF인데

마치 K2에 스코프 얹어주고 이름만 K2 DMR이라고 하는 

K-K2를 연상시킴

근데 G3가 명중률이 그럭저럭 나와줘서 나쁘지 않게 썼어.

그래도 독일군은 양심은 있는지 개량을 요청했고, HK가 방아쇠를 고친 게 G3/SG-1임.

뒤에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 방아쇠 압력이 가벼워지는데

방아쇠 압력이 가벼워지면 총을 쏠 때 흔들림이 줄어들어서 명중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이걸 미국의 그 유명한 네이비씰이 사가서 그레나다 침공때 썼는데, 그때 다른 총이 다 고장나는 와중에도 혼자 끝까지 멀쩡하게 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