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섭 참가자 없길래 참가해봄


카페 디테일





카페 연혁

일섭 태동기

할배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

가구라고는 기본지급 가구밖에 없던 쾌적도 320의 휑한 원룸

이때가 무려 21년 2월 14일이었다

참고로 저때는 지역 초반 적들이 전부 경장갑이라 아루/히나를 위시로 폭발 3성딜러들이 0티어픽이었으며

중간에 중장갑 적이 나오기 전까지, 그리고 툴팁 오류가 판명되기 전까지 이오리는 줘도 안쓰는 쓰레기픽이었다

물론 방탱들도 4티어 가방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사람취급도 받지 못했다




약 한달이 지난 시점인 21년 3월 20일

괜찮은 가구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당시 나름대로 열심히 꾸몄던 카페

별거 없긴 한데 가끔은 카페가 좁은것도 컴팩트해서 나름대로 장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시점 전후로
[호시노 EX 3렙에서 스턴이 붙더라] 라던가

[하루나 EX 5렙에서 코스트가 1 줄더라] 라던가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던걸로 기억한다

당시 일섭유저들에게는 크나큰 충격이었고

"혹시 나도?" 싶은 마음에 얼마 없는 재화를 들이박았던 히나맘들이 오열하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오곤 했다




또 한달 후 4월 16일

가구를 좀 더 놓아서 전보다는 보기 좋아졌다

바닥재도 깔끔한거로 바꾸고 벽에 저 존나 큰 창문도 놓고 해서

아마 오락기기만 아니었으면 진짜 카페같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후 한동안 카페에 손대지 않고 있다가




동년 11월 21일

아마도 이때까지는 공간이 좀 남는걸 보기 싫어했던거같음

업데이트로 카페 확장된김에 아예 다시 꾸몄던것

당시에는 나름 만족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보니까 좀 더럽다

아마 지금 꾸며놓은것도 나중에 다시 보면 이생각 하겠지





라고 하자마자 또 뒤집었다

이때는 동년 크리스마스

할로윈 바닥 먹은김에 벽지랑 같이 해서 꾸몄던 것

새삼 느끼는건데 가구 다른 테마끼리 어울리기가 정말 힘든것같음

카페 공간을 분할하던지 가구가 좀 더 많아지던지 했으면 좋겠음





시간이 많이 흘러서 올해 5월

토끼소대랑 같이 나온 밀리터리 아웃도어 보고 확 꽃혀서 테일러메이드에 재화 갈아넣었는데

선택형가구상자는 만들기가 비싸고

랜덤가구상자는 자꾸 똑같은거만 나오고

생각해보니까 시발 가챠가 여기에도 있네

아무튼 이거는 위에 수영장 색깔이 튀는거 말고는 나름대로 만족했었음

밀리터리 아웃도어랑 정월가구 그리고 온천가구가 색감이 비슷해서 짱구 굴리면 괜찮은 아웃풋이 나온다

나중에 한섭에도 다 나오면 츄라이해봐라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비치사이드+섬머리조트로 또 다시 갈아엎은게 글 처음에 있는 스샷

아마 색조합이랑 재화사정때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또 카페를 뒤집지는 않을것같다

아마도 그럴것


예전거 다시 보면서 느끼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카페 공간이 차라리 더 좁은게 낫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추후에 공간 분할이라던지 복층이라던지 그런거 없이 또 넓이만 늘려놓으면 빡칠듯

가구 테마팩같은거라도 팔아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