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해연갤 안날라가고 걔네랑 계속 싸웠으면 젠더 이슈 프레임 때문에 제도권이나 정치권에서도 다루기도 힘들었을거임. 


근데 해연갤이 터지고 거기에다가 게관위의 역대급 대처가 겹쳐서 젠더이슈 프레임 지워지고 공공기관의 자질문제로 쟁점이 변해버리는 바람에 제도권에서도 다루기 쉬워짐.


게다가 국감시즌이라 이목도도 집중되어있고, 검열이다 보니 어지간한 씹덕 커뮤도 동조하는 상황임.


즉, 우리가 잘한 것도 있는데 솔직히 운도 ㅈㄴ 좋은 상황이다. 이런 운을 그냥 날려먹어선 안됨 진짜. 방심하지 말고 계속 할 수 잇는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