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주요 심의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중에

겹치는 느낌이 많은게 게관위와 영등위기에 한번 비교를 해보자



먼저 영등위도 현재 게관위처럼 한때는 미친 검열남발하던 기관중에 하나였음

96년도까지는 노래가사조차도 검열해서 내보내게하고

94년도에 지존파 사건 터졌을때는 범인이 폭력영화를 보고 수법을 배웠다고하자

국내외 영화 가릴거 없이 폭력성이 보이면 죄다 검열을 했던적도 있음

게관위의 단간론파 사건하고 비슷하지??

근데 요즘보면 영등위는 꽤나 널널하게 심의를 한다

2000년대쯤에 영화/음반 사전심의제랑 등급보류제(대충 지금 게관위 등급거부 같은거)가 악법성 위헌 판결이 났고

2014년부터는 2년마다 국민여론 수렴해서 심의기준을 바꾸는거를 추진하려고도 했음

게관위의 경우에는 다들 알다시피 바다이야기때문에 2006년부터 설립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공공기관임

영등위는 67년도부터였으니까 게관위랑은 역사자체의 길이가 다르고

그동안 커왔던 영화/음반 산업 전문가들이 더 많을수 밖에 없긴 할꺼임

하지만 영등위는 우리의 게관위랑 다르게 변화하는거에 크게 부담이 없는거 처럼 느껴질 정도임



이제 영등위랑 게관위의 위원들도 비교해보자

먼저 게관위 이름과 사진은 잘라냈다


게임과 관련된 주요 경력이 보이는 사람은 딱 한명

맨위의 위원들이 게임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 투성이임


다음은 영등위


중간중간 영화/영상물 산업과 관련없어보이는 분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영등위 위원들은 영화/영상물 산업과 관련이 깊으며

전문성이 보여짐

같은 공공기관 이자 심의기관인데

위원들의 전문성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정도임

꼭 해당 산업에 종사해야 전문성있는 심의를 할수있느냐??

지금 우리가 게관위에 문제 삼고있는거는

과연 게관위가 전문성있고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심의를 하는가에 의문이 드는 행동을 보이는데다가

만약 게관위가 심의관련 논란을 불지피지 않았으면

종사자의 전문성같은 이야기도 안꺼냈겠지



영등위랑 게관위의 차이점중 제일 크다고 느끼는게

심의 내용의 투명성이라는거도 있음

게관위는 청불이든 15세든 12세든 등급이 분류가 되면

어째서 그 등급이 나왔는지 어느항목에서 그렇게 평가가 됬는지 아무도 모름

뭐 게임사는 알수있겠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는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수가 없음

하지만 영등위는??

논란이 있었지만 15세로 나왔던 조커임

미국에서 R등급(15~청불 사이정도)인데 국내에는 15세로 나옴

주요 내용을 보면 왜 15세가 됬는지에관해서 설명을 해놓음

단적인 부분부분만 보는게 아니라

영화전체의 느낌과 스토리 분위기를 보고나서 평가를 하는게 아니라면 저렇게 적어놓지 않았을꺼임

하지만 게등위는??

이번만봐도 전체적인 분위기,스토리,상황 이런걸 보지않고

단적으로 이미지 하나만 보고 바로 검열빔을 먹임

심지어 그거도 우리가 민원안때렸으면 왜 그렇게 되는지 알수도 없었음


두군데 전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고

전문성,심의내용공개만봐도 두 기관차이가 너무 심할정도라 한번 비교해보려고 가져와봄

영등위도 검열빔 난사하다가 위헌판결 받고 나아졌으니까

게관위도 민원으로 혼내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