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쏘아올려진 매우 촉박하고 제약이 많은, 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콜에 전국각지에서 수천명이

'나 하나쯤이야'의 유혹을 뿌리치고 결집해 오직 게임의 미래에 서명하기 위해 소중한 주말을 소모


모두가 오랜 기다림에 지치고 힘들었을텐데도 보다 더 딱한 사정들을 배려하여 줄을 양보


그런 와중에 과거 참사로 인한 교훈도 잊지않고 위험한 지역의 정보를 꾸준히 환기/안내


심한 일교차 아래 수시간 야외 정렬이라는 고행에 누구도 쓰러지지 않게 대가없이 수분과 당을 보급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몇번이고 점검하며 뒤로하는 자리를 보다 청결하게 정돈



공자도 감격할 인의예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