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 아카이브를 하며 살아갈 힘을 얻는 게임 플레이어입니다.


계절이 바뀌어 가는 이 시기에 개발자 여러분들에게 좋지 않은 바람이 들어갈까 걱정이 되네요.

게임 외적으로 다사다난하였던 올해였지만 블루 아카이브 국외, 국내 유저가 납득하고 만족할 만한 올바른 방향으로 운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블루 아카이브를 늦게 시작해서 아직 많은 걸 잘은 모르지만 하면 할 수록 개발자 분들의 정성, 노력, 애정,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이 이 게임에 흘러넘칠 정도로 꽉꽉 채워졌다는 게 보여 하면 할 수록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개성적인 캐릭터, 개성적인 캐릭터 성격에 따른 찹쌀처럼 달라붙는 전문적인 군사 지식, 유쾌하며 때로는 진지하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주는 이야기, 알면 알 수록 빠져드는 세계관.

다시 한 번 더 이런 게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마음을 제대로 전해드릴 기회가 언젠가 있다면 좋겠네요.



몇 글자 뿐인, 제멋대로인 편지지만 읽고 힘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느 한 플레이어.





으악 자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