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다. 어제 밤 10시부터 열심히 줄서서 굿즈사는데 성공한 게이다.

인천에서 합정역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밤 8시에 출발해서 10시 조금안되서 도착했고

사람들 줄서는곳 찾다가 결국엔 10시조금 넘어서 줄에 합류했음.



처음엔 여기가 1파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여기가 2파티더라. 1파티는 여기 반대쪽에 있었더라고.

나중에는 실내대기 3파티, 외부대기 2파티해서 대충 5파티까지 사람 있었다고 들음. 대충 500명 넘어갔다고만 암.



처음에 줄섰을때는 마냥 신났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너무 힘들고 지쳤음.

특히 딱딱한 바닥에 계속 앉아있으니까 응딩이가 깨질거같이 아프더라.

폐점런 할생각 있는 게이들은 반드시 의자나 푹신한 쿠션을 가지고 갈수있도록 하자.

나중에 3~4시쯤 되니까 그냥 아무데나 기대가지고 쪽잠자는 사람들이 많더라.



한 6시 반쯤되니까 주변에서 일찍 개점한다고 다들 일어나서 움직일준비하더라.

7시쯤 되서 들여보내주기 시작했고 나는 한참 기다려서 8시 40분쯤 물건을 살수 있었음.

일요일에 일하는 친구놈한테 부탁받아서 SD캔뱃지와 아크릴 3개 대리구매하고, 한정메뉴도 같이 주문했다.




한정메뉴 라멘이랑 롤케잌, 그리고 딸기라떼.

라멘은 그당시엔 배고팠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이런걸 맛있어했다는게 너무 치욕스러웠다.

롤케잌은 말린부분에 건포도잼같은게 발라져있는데, 이게 나랑은 별로 안맞더라.

미카가 롤케잌 볼때마다 경기를 일으키는 이유를 알거같음. 그래도 딸기라떼는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밥먹구나서는 서울구경좀 하다가 3시쯤 집에 와서 물건정리했다.



밀레니엄 / 베리타스 후드티. 개인적으로는 이쁘게 잘뽑힌것같긴한데

로고가 자수가 아니라 스티커 같은거라 세탁기 몇번 돌리면 로고 바로 떨어질것 같더라.

이건 나중에 저렇게 자수박아주는곳 있는지 알아볼예정임.



샬레우산은 일반적인 접이식 우산크기정도 되더라. 일코용도로 들고다녀도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싶은데 ㅋㅋ



구매특전 일러스트 카드랑 커여운 SD스티커들.

일러스트카드는 후우카랑 정실들이 있는 일러스트가 특히 맘에들었음.

SD캐릭터 스티커는 이즈나랑 아리스가 넘 귀엽더라. 시로코는 복면쓰고 나와서 아숩.



이건 카페 한정메뉴 시키고 받은 굿즈들. 개인적으로 1일1악 태피스트리 너무 맘에듬.

흥신소 일러스트 카드도 나중에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일예정.

카페메뉴 시키면 주는 애들은 알바하는캐르랑 같이 봉투속으로 들어갈듯 ㅋㅋ.



친구놈이 SD 캔뱃지 10연차 부탁했는데 지가 원하던 히후미랑 유즈 빼고 다하나씩 나왔죠?

아즈사도 같이있는데 찍는거 깜빡함 ㅈㅅ ㅎㅎ



아크릴도 시록고랑 아즈사 아루는 친구놈이 부탁해서 사온것.

정실부인이랑 이즈나는 내가 데려옴. 아리스도 데려오고싶었는데 앞에있던 아리스단들이 먼저 채가서 품절남.


나는 폐점런 해본거는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나름 신선한 경험이라 좋았음. 근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온몸이 쑤시더라

이제 장패드랑 학원로고 머그컵, 카드택, 담요 이정도만 구하면 될거같은데 얘네 재입고할때는 진짜 난리날듯.

다음에 물건입고하는거 주말이면 당근빳다 폐점런 달리겠지만 평일이면 주변에 사는 친구한테 대리구매 맡겨야할듯...

두서없는 긴글 읽어준다고 고생했고, 어제오늘 폐점런 달린 블붕이들도 고생했다. 다들 푹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