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캠프에 온 것 뿐인데 입대라니?

교장은 의문이 들어 조조팔 해병에게 물음을 던졌다.

 

" 아니 입대라니요.. 이거 캠프 아닌가요? "

 

그러자 조조팔 해병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교장에게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교장의 핸드폰이었다.

 

안녕하세요 풍출남중 교장 최남식입니다.

풍출남중 학생들 전원은 제가 무리하게 추진한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을 하다가 풍랑을 만나

전원 실종되었습니다. 죽음으로써 사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내용이 띄어진 문자메세지가

학부모들 전원에게 보내져있었다.

 

교장의 실수로 이 나라의 꿈나무같은 학생들이 모두

실종되다니!

 

조조팔 해병은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조팔 해병은 각개빤쓰를 벗고 항문에서 RPG-7을

꺼내더니, 그대로 교장을 조준하고 발사했다.

 

그렇게 교장은 학생들을 전원 실종시킨 죄를

죽음으로써 책임지게 되었다.

 

" 자, 너희가 이런 비극적인 일을 당하니. 통탄하지 않을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 해병대가 너희를 해병으로써 받아주겠다! "

 

라며 조조팔 해병은 자비로움을 보였고,

학생들은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거나, 오줌을 지리거나 하였다.

 

" 자 그럼... "

 

" Oh,,, 조조팔 해병님,,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You like 무모칠... "

 

조조팔 해병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의 맞후임이

말을 끊었고, 분노한 조조팔 해병은 바로 각개빤쓰를 벗고

그의 목을 조른 뒤 전우애를 시전하였다.

 

" Oh son! Sorry! Sorry! "

 

" 닥쳐라, 감히 선임의 말을 자르다니! 이런 기열 찐빠새끼가! "

 

전우애가 끝나고, 조조팔 해병은

 

" 그럼 지금부터 부대를 소개시켜 주도록 하겠다! "

 

라며 앞장섰고, 학생들은 따라가기 싫었지만

양 옆에 길게 줄을 만들고 한손에 오함마와 야구빠따를 들고 있는

남성들을 한 번 쳐다보더니, 한숨을 쉬며

조조팔 해병의 뒤를 따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