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포함임

*일섭 파반느 스포임

*혐오 장르 포함임

(미방: 내 아내.)



몰루에는 인격 배설 젤리에 헤일로가 떠있는 팬아트가 존재한다.

이는 헤일로가 곧 인격을 나타낸다는 가설을 전제로 깔고 그려지는 것인데, 최근 일섭에 나온 파반느 내용을 기반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


우선 인격 배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인격 배설은 인격이 주로 젤리의 형태로 배설되는 것을 말한다.

스캇+유체 이탈이라고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 여기에는 배설된 인격에 헤일로가 나타난다는 것, 헤일로는 인격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전제로 가진다.



그런데 일섭 파반느를 보자.

위 사진은 key에게 지배당하는 아리스다.

아리스의 인격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고, 오직 key의 인격만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는 거다.


그렇다면 헤일로는 인격에서 기인한다는 가설을 살펴보자.

인격은 key로 대체되었다.

따라서 헤일로는 key의 헤일로이어야 한다.


그런데? 헤일로는 변하지 않았고 아리스의 헤일로 그대로다.

이는 아리스의 심층 의식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이는 헤일로가 인격에 기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원래의 논제로 돌아오자.


기존 이론은 '인격 배설 시 인격에 기인하는 헤일로가 나타난다.'이다.

그런데 헤일로가 인격에 기반하지 않는다는 사실(뇌피셜)을 첨가하면 기존 이론을 수정해야 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인격 배설 젤리에서 헤일로를 그리는 것은 고증 오류다.

여기서 인격 배설을 좋아하는 센세들이 명심해야 할 것도 알 수 있다.



헤일로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블루아카의 개성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건전한 감사순애강제화간을 좋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