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당혹스러워서 이게 맞는지 질문드려요...


얼마 전에 교실에서 자습하고 있는 저를 선생님이 따로 불러내더니


바니걸 옷을 주었습니다... 황당하더라고요


그러고는 갑자기 닭꼬치를 먹으러 가자고 하자는 겁니다...


평소에 왕따시만한 뱀탕을 사준다느니 불알깨기를 한다느니 필터를 거치지 않고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닭꼬치는 또 처음이더라고요...


어쨌든 치킨은 우리 조상들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니까 먹으러 갔죠...


근데 가니까 닭꼬치는 온데간데 없고 웬 멍청한 하마들이 돌아다니는 거에요...


아무튼 배고프니까 잡아먹으려고 쐈죠


쏘기 전에 옆 학교에서 인성으로 유명한 선도부원 하나가 무전으로 승리의 주문을 외워 주는데... 꼴받더라고요...


아무튼 또 잡으니 선생님은 기갱을 못했다고 하면서 한 시간동안 삽질을 하게 하는데...


또 그러다가 "아 씨발 티켓 날렸다!" 하면서 우시더라고요


선생이 평소 밟히는거 좋아하고 병신같긴 했는데 이렇게 막나가는 적은 처음입니다...


이 관계 맞는 걸까요...?




사실 미자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