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앞 스포 있을 수도 있다>>
<<이 앞 추측 있다>>
의외로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결합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었음
토착 종교와 결합해 거부감 없이 수용된 후 교리 개혁을 통해 표준 형태인 로마 카톨릭으로 변하는 과정으로 전 유럽을 다 먹었는데
그 과정에서 토착 종교랑 합쳐진 특색있는 기독교 문화들이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켈트 드루이드 교를 흡수하면서 생긴 기독교 분파가 바로 켈트 기독교임
서브컬처에서는 기독교 하위분파 중 가장 유명한데

아서왕 이야기에서 드루이드 교가 기독교에 흡수되면서 켈트 신화가 어떻게 기독교화 되었는지 자세히 나오기 때문
이 때문에 아서왕 이야기는 기독교 기사 문학이면서 이교도적인 요소가 꽤 많다

12세기 말 프랑스 시인인 로버트 드 보롱이 정리한 아서왕 이야기에서는
멀린은 인큐버스와 인여캐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 반악마로 본래 아빠를 따라 사악하게 변할 운명이었지만
태어나자마자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덕분에 악마의 힘만 남고 타락하는 운명은 피할 수 있었다고 서술한다
당연히 정통 기독교에는 '악마랑 꿈에서 붕가붕가하면 반인반악마를 임신한다' 이딴거 없으므로
켈트 신화의 자연 정령과 인간의 혼혈인 멀린을 기독교식으로 재해석했다고 추정됨

사실 방디부 개개인과 특정 모티브랑 연결하려고 하면 나도 잘 몰?루겠음
히나나 센세의 경우에는 대놓고 힌트를 주니까 역추적하면 각이 나오는데
방디부가 켈트 기독교와 관련이 있다는 연결고리는 카즈사 한명 밖에는 못 찾았음

카즈사가 고교데뷔하기 전 이명이 카스 팔루그인데
얘는 돼지에게서 태어난 고양이 괴물로 180명의 전사를 죽였지만 결국 아서왕(판본에 따라 케이)에게 토벌 당한 켈트 고양이 정령 괴물이어서

방디부 일행이 아서왕 전설과 관련이 있고
트리니티가 기독교 모티브 관련을 모아놓은 학교여서 자연스럽게 아서왕의 토대가 된 켈트 기독교랑 연결된다는 것,


그리고 나츠의 헤일로가 태양이 십자가를 감싼 켈트 십자가와 매우 유사하다 정도로
방디부의 전체적인 컨셉이 아서왕 전설과 켈트 기독교라고 추측하고 있음
내 개인적인 추측이어서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그런데 서로 시비걸고, 사고치고
로망을 찾아 무언가를 탐색한다는 점에서
성배를 찾아 깽판치고 다닌 원탁의 기사들 생각나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