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체리노 회장도 푸딩 먹다가 일어나서 눈물 흘리며 기립 박수 치는

신비와 공포, 숭고에 대한 설명을 다루겠다..




먼저 신비와 공포에 대해 알아보자






신비 (Mystery)


숭고의 일종이며


학생들의 헤일로에 깃든 힘의 근원, 원천

즉 하나의 신격이다.



이 신격 덕분에 학생들이 미친 피지컬을 갖는 거고,


이 신비가 강할수록

감옥을 맨손으로 부수거나

레일건 맞고 버티는 거나하는 거다


학생들 성작할 때에도 「신비 해방」 이라고 표현된다.




학생들에게 신비가 관측되는 이유는

나무위키 피셜로 



학생들의 모티브...

여러 종교에서의 신, 악마, 천사, 정령 등

신앙의 존재 혹은 그들의 신격을 일부 보유해서이다


호시노 - 새벽의 호루스

시로코 - 아누비스

세이아 - 예언의 대천사


이렇게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은 세 명뿐이지만

PV에서 나오는 학적부에

진명을 기입하는 란이 있단 점을 보면

모든 등장 학생들이 그들의 진명을 가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공포 (Terror)



숭고의 일종이며


신비와 반대되는 신격이다.

정확히는 '신비의 뒷면'이라고 표현하는게 와닿을 거다.


공포는 살아있는 생물에게는 적용시킬 수 없다는 특성이 있는데..


공포가 적용된 대상으로는

- 테러화 아리우스 학생

- 유스티나 성도회

- 시로쿠로


...등 외에 여러 개체가 있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생물에게 적용시킬 수 없다면서 왜

테러화 아리우스 학생이나 유스티나 성도회는

공포화가 적용되었느냐?


본체가 아니라 분신이기 때문이다.




게마트리아의 마에스트로에게는

미메시스라는 능력이 있는데..

여기서 '미메시스'

모방, 가짜라는 의미이다.


즉 신비를 모방하여 복제해서 짝퉁을 만드는 능력이다.


테러화 아리우스 학생이나 유스티나 성도회는

그저 기존에 있던 신비를 복제하고 신비의 뒷면( 공포)로 바꿔버린

불완전한 존재라는 거다.



2주년 PV를 보면 알 듯

시로코와 쿠로코가 동시에 존재한다.

 혹시 쿠로코는 시로코의 신비를 미메시스하고 공포로 바꿔버린 게 아닌가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이름하야 테러화 시로코!!







이제 가장 중요한 숭고에 대해 알아보자


숭고(the sublime)



키보토스에서의 숭고


예로니무스 총력전의 마에스트로의 대사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숭고(the sublime)는 두 개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한쪽에 감히 와 닿을 수 없는 신비가 있다면, 그 반대편엔 돌이킬 수 없는 공포가 자리하고 있지."


"동전의 양면처럼, 공포와 신비는 따로 떼어낼 수 없는 한 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던져진 동전이 언제나 단 하나의 정황만 보여주듯, 숭고 또한 그런 식으로만 우리들의 세계에 현현한다."


"공포, 혹은 신비. 둘의 본질은 같지만, 우리는 숭고의 단 하나의 모습만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이지."


"그리고 그 숭고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말하자면 우리는 실패했다."




우리는 딱 하나뿐인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동시에 관측할 수 없다.

당장 동전을 꺼내서 요리조리 돌려도 거울을 꺼내지 않는 이상 맨눈으론 절대 안 된다.




숭고의 앞면인 신비와, 뒷면인 공포가 동시에 관측된다면 '양면의'숭고를 관측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차원을 빌미로 개인적인 뇌피셜을 조금 적어보겠다.



우리가 보고 관측하는 세상은 몇 차원인가?

바로 2차원이다.


몇몇 사람들은 3차원을 본다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림자나 빛 때문에 입체감이 생겨서 3차원을 본다고 착각한다.


3차원을 보려면 어떤 사물을 보았을 때

한눈에 그 사물의 뒷면, 비어있다면 내부까지 모든 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

3차원을 본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반면 우리가 보는 세상은 엄연히 2차원이다.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즉 모든 차원적 존재는 한 차원 아래 있는 것 밖에 볼 수 없으며

우리는 오직 2차원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고차원적 존재(신에 가까운 존재) 만이 진정한 '양면의'숭고를 관측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뇌피셜은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검은 양복은 숭고를 직접 관측하고 싶어 했으며

살아있는 생명에게 공포를 주입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래서 검은 양복 본인이 키보토스 최고의 신비라고 언급한 호시노 본체에게 공포를 주입하는 실험을 하고 싶어서 호시노를 납치한 거라는 추측이 있다!!




신비 쪽이건 공포 쪽이건 이 힘이 누적된 존재는 '숭고'(The Sublime) 한 존재로서 그 증거로 헤일로가 나오게 된다.




마지막으로 헤일로를 얻은 기계를 알아보자




아리스와 데카그라마톤이다.

유일하게 기계이면서 헤일로를 얻었다.



그중 데카그라마톤의 대사를 보면


나는 신비이자 공포이며, 지성이자 격정이다.

나의 헤일로가 곧 나를 증명한다. 괄목하라. 나는 마침내 나 자신을 증명한다.


라고 하는데 이렇게만 보면 뭔 소린지 알 수 없으니 빠르게 알아보자.

왜 이 기계새끼가 헤일로를 얻었는 지 알아보자.



데카그라마톤은 


"신을 연구, 분석하여 그 존재를 증명하고, 증명이 가능하면 구조를 분석하고, 구조를 분석해 낼 수 있다면 재현이 가능하니, 이것은 새로운 신을 창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일 뿐인 데카그라마톤은 오로지 저 가설로 인한 신앙, 자각으로 신비를 구현하였고

그 신비가 누적되어 헤일로가 생겼으며

신비 뒷면에는 공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는 "신비이자 공포이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어서 아리스도 알아보자.

리오가 밝힌 아리스의 정체에 따르면


마찬가지로

신앙, 숭배 등 신비와 숭고의 조건이 맞춰졌다..












머리 아프니까 여기까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