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소프트 수집하는 게 취미인데

약간 홍머병 있어서 남들 다 갖고 있는 걸론 만족이 안됨



그래서 이번에 마리가 들고 다니는 데저트이글 한 번 만들어 봤다







# 권총 준비



베이스가 될 데저트이글





하필 마리 데글 만드려는 이유도 사실


다른 몰루총들은 도색도 직접 해야하고 할 게 많은데


이거는 거의 똑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이미 있어서 제일 쉬울 거 같아서였음 ㅎㅎ






주문하고 받기까지 3주 정도 걸림


언박싱 ㄱㄱ






크고 묵직하네요






# 내부 보강


꾸미기 작업 들어가기 전에


내부 보강부터 해 줄 거임




탄창 빼고




분해 레버를 밀고 슬라이드를 앞으로 당기면




이렇게 상부와 하부가 분리 된다




노즐을 분리하려면 저 4개의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저게 찰흙처럼 무뎌서


잘못하면 홈이 다 갈려 영구박제 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함





응~ 내가 이김~




대충 양옆의 셀렉터도 분해해 주면 노즐이 빠진다




이렇게 생긴 플라스틱 노즐에 한쪽에만 충격이 가다 보니


쓰다 보면 반갈죽 됨


구조를 변경하긴 어렵고 스프링을 장력이 약간 더 쎈 걸로 교체해서


노즐이 받는 충격을 줄여 줄 거임



위가 기존 거, 아래가 새 거인데

보다시피 길이가 조금 길어서




이렇게 꼬툭튀를 해버림





딱히 왕도는 없고 그냥 주섬주섬 잘 집어 넣어 주자






이제 다시 조립하면서


기존 기열찐빠 나사는 버리고


가정집 냉장고마다 흔히 있는 M2 08 규격 스뎅 나사로 교체해 준다





내부 보강 완료





# 꾸미기


먼저 꽃 무늬 재현을 위해 메탈 스티커 제작





주문 제작 하는 업체에 문의 해서 넉넉하게 15장 정도 제작함





다음으로 분홍색 ㅂㄹ 폼폼이





비슷한 느낌 나는 색상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왜냐면 색깔 비슷하다고 무턱대고 구매하면





이런 초거대 ㅂㄹ을 만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은근 찾는데 고생함




フトスト




스티커 간격은 이 정도


아래에 레일이 있어서 다행히 간격은 쉽게 맞출 수 있었음





붙이고 닦아 주고






반대쪽도 똑같이




총은 무광 금색인데 스티커는 유광인 게 조금 아쉽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폼폼이





가공을 따로 해주지 않는 한 원작처럼 그립 아래쪽에 달 방법이 없어서


대신 방아쇠 울에 끼움








해 놓고 보니 별로 한 건 없네





# 격발 영상





작동도 문제 없고 아주 좋네용








타공판 식구 +1





블아챈에 글쓰는 건 첨이라

혹시 규칙 어기는 거 있으면 말해 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