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bluearchive/67167963 하나코에 관한 뇌피셜/주관적 해설

 

지난번 글은 헤르만 헤세의 작품 <수레바퀴 아래에서>를 중심으로 하나코에 대한 생각을 

한번해봤어이번에도 몰루의 핵심 주제인 <청춘>에 관해서 사색을 해봤어.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을 알기 위해서 오은영 박사의 <사춘기 터널시리즈>와 <사춘기쇼크>라는 책을 

읽고  발췌 요약해서 정리해서 글에 넣었다는 것을 미리 밝힐게. 


늘 그렇듯 이런 해석도 할수  있구나 하고 재미로만 읽었줘. 


「어른이 되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상대를 더

잘 헤아릴 수 있단다. 그러니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이미 어른인 거지. 이 다음에 어른이 되더라도 천천히 어른이 되렴. 아주 천천히. 』


소설 <고양이달> 저자 박영주 출판 아띠봄




우리 선생님들은 학창시절의 사춘기 시절을 어떻게 보냈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아조씨는 

고등학교 졸업한지 13년이나 지났지만 그 시절을 생각을 해보면 딱히 고뇌하거나 방황하는거 

그런거 없이 그냥 무난하게 알게 모르게 왔다 간것 같아. 워낙에 무심하고 느긋한 성격이라...ㅎ; 


저번 하나코에 관한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나는 청춘을 이렇게 생각해. 


인생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시절이면에서도 때로는 가장 아프고 방황하는 시기 

그리고 한가지  덧붙여서 청춘은 언제나 어디서든 배가고프다는 것이다.  



노도카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면  노도카의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의 봄의 여신 야릴로로 추측. 노도카의 모티브가 봄의 여신인 이유는 추측하기로 비유를 하면 비축해둔 양식이 추운겨울이 지나고 봄이 될때 쯤에 바닥이나서 정말  배고프고 힘든 보릿고개를 넘어서야 한다는 게 아닐까 보고있어.  저 나이때 되면 항상 왕성하게  활동할 때인지라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프고 항상 달달한 음식과 불량식품들을 입에 달고 살지.  


"푸른하늘이 펼처진 따듯한 봄날(靑春)은  왔지만  당장 먹을게 없어서 배가고파요. "

"단게 땡겨요..."


학창시절에는 항상 좋은 일만 있는게 아니지 항상  밝은 길로만 나간다면 좋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건 아니잖아? 

학교 생활이리는건  지루한 일/ 불쾌한 일/ 가슴 아픈 일도 일어나지. 그렇지만   이것 또한 학생들의 일상이야. 

떄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방황도 하고 부조리한 일에  고함도 지르고 반항도 하기도하고 그렇게 하나의 힘든  보릿고개 시련기를 

넘어가는건  어른으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해. 



인간은 노력하는 이상 방황하는 법이다.

괴테의 <파우스트>


 과거 세대와 요즘 세대의 사춘기의 차이점 


1) 가정환경과 사회 구조의 변화가 원인

2)아이들은 공통적으로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 한다. 

3)아이들의 일탈행동 역시 관심을 받고자하는 기본적인 욕구와 사춘기의 심리적인 특성 



● 특징

1)합당한 논리나 근거를 제시해야 움직인다.

2)자기 밖에 모른다. 참을 줄도 모른다

3)도덕성과 책임의식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4)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 원인 


1)대가족의 해체/맞벌이/이혼 

2)정보화로 무장한 아이들 

3)요즘 아이들의 대화상대는 또래 친구가 전부


1)왜요?

2)반항 

3) 대화의 미숙함 




4) 내면적으로는 외로움 





-사춘기 아이와 대화를 원한다면 충분한 시간, 포근한 환경, 아이가 믿고 터 놓을수 있는 신뢰감.

-아이들은 부모의 역할을 경험해 본적 이 없다.

-부모(어른)는 사춘기를 경험했다.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최소한 어머니(부모,어른의) 품만은 따뜻한 곳으로 남아야한다. 


 아이들은 항상  부모(어른)의 관심(칭찬)을 원한다

히나, 노노미, 리오, 호시노 등  모두가 어른스럽고 철이 들고 똑부러지는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도 모두 어른의 관심을 바라고 있어

그러니까 아직은 얼라는 얼라들일뿐이지. 


-대부분의 어른들은 사춘기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제한다.

●어른이 먼저 함부로 대하고 있지 않는가?

1)성인의 권위적 언행 

2)육체적인 폭력보다 더 큰 상처를 남기는 것이 언어폭력 





키보토스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선생이란 어른이란 어떤 의미일까? 좋은 어른이란?


 넌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 사막여우(어린왕자)


아이들 스스로가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서 이정표가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J. 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아이들이 각자 지닌 잠재력을 가장 이상적인 곳에서 가장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활용할수 있도록 돕는게 바로 부모,선생님,어른의 역할이다


●좋은 선생님의 공통점이란 무엇일까? 

1)권위 의식보다 기본적인 예절 만큼은 철저히 지킨다. 

2)원칙을 어기지않는 선생님의 태도 

3)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선생님 

4)잘못한 일이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선생님


교사의 권위와 존경은 법이나 규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마음과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기

<내 마음을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 이해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기꺼이 무릎을 꿇어라.



 

1)아이 컨텍트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

 

1.본인이 몸을 낮추는 방법

 

2.아이를 높은 곳으로 올려서 눈을 맞추는 것.



아이들이 믿고 따르는 인생선배 같은 선생님은 

 

●실패해도 격려해주는 선생님 

 

●사춘기 아이들이 원하는것은 담임의 '관심과 믿음'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돌보고 배려하는 것은 매너의 기본 중에 기본.  여유롭고 힘이 있는 어른들이 먼저 배려해주는 문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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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서 감사합니다. 아직 추운 날씨입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