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실패하고 좌절해서 들었던 자괴감은 다름아닌

“안함”에서 기인하고 있었다는 것을.


특정 행동을 함으로써 내 삶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으니 이른바 “쓸모없는 인간”으로 자신을 낙인 찍어버리는 것이다.


메커니즘은 이러하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 -> 

1차원적인 보상(편안함) -> 

마감기한 다가옴 ->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은 멸시에 대한 두려움으로 실행하지 않음. -> 

당연히 실패 -> 

자괴감 급상승 ->

기분 다운 -> 

해야 할 일을 하지않고 1차원적인 보상을 쫓음.


결국 모두 “하지않음”에서 오는 것이었다.


유혹하는 매개체는 “1차원적인 보상“


나는 ”하지않음“이란 행동을 통해 ”1차원적인 보상“을 얻고 있던 것이다.


이것 또한 쉽지 않은 행동이다.


왜냐하면 자신을 공격하는 내면의 목소리와 맞서 싸워서 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태껏 ”하지않음“을 쟁취해온 것이다.


그러니 이것을 고친다기 보단 행동양식을 바꿔서 직접 세상과 싸워서 얻어내는 보상에 심취하도록 해봐야 할 것 같다.


세상은 이긴자에게 보상을 주고 패자에게 징벌을 한다.


작은 분야에서부터 승리해보자.



블아 얘기) 비나 씹새끼 수시노 나오면 뒤졌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