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요런 것도 있었네...
예전에 인터뷰한거에서 신화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지만 그래도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더 신경써달라고 말했던가

https://arca.live/b/bluearchive/57819390?category=%EC%A0%95%EB%B3%B4&target=all&keyword=%EC%82%AC%EC%84%A4&p=1      예전에 썻던 글인데 역시 피카츄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 1부는 게헨나와 트리니티의 이야기여서 종교적 모티브와 소재가 들어갈 뿐이지 종교적 해석이 주체가 될 수 없음.

허무와 증오라고 하니까 나는 달동네 2부6장 오프닝 생각나더라.
성취=승리 - 패배=상실 구도에 대한 의문과 존재하지 않는 적을 향한 증오에 대한 언급도 그렇고 결국 자신이 현재 느끼는 열정에 대한 긍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사쿠상이 나스한테 인상을 깊게 받은듯.
당장 세계관부터 신화랑 설화 전부 짬뽕된 동네니까 뭐..

쿠르게츠작트 나도 많이 보는데

저런 애들이랑 어떻게 화해해? → 화해할 수 있다고 믿어보자

피카츄 찬양해

모든 것이 바니바니할지라도 발버둥치는 것이 아름다우니까

모든것이 허무할지라도 노력하는걸 멈추면 안돼

소재이고 주제는 아니라고 밑밥을 깔아놓을 정도로 아뉴스 데이 충격이 엄청 컸음. 저 인터뷰 아니었으면 모티브 정도가 아니라 선생 = 키보토스 예수라고 해도 납득했을듯.

이거 전에 누가 써줬던거 기억난다 종교물이 아니라 학원물로 봐달라 그런 인터뷰였음

쿠르게작트에 참 좋고 퀄리티 높고 생각할거리 많이 던져주는 영상 잘 올라오지 ㅊㅊ

2는 인생이 팍팍해서 그럼 로또 1등 다섯번만 당첨되면 착해짐

쓸데없는 해석하지말고 학생들에 집중하라는거구나

오

어디서 봤는데 증오는 사람들을 빠르게 뭉치게하고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데. 인간은 한 집단을 만들면  내부에 균열이 생길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적을 만들고 외부의 적에게 대항하기 위해 뭉칠수 밖에 없다는거지. 집단의 증오와 광기에 잡아먹혀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죽인 이가 사실은 나와 전혀 무관한 아무 원한도 없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   조지오웰의 <1984>의 "2분간의 증오"가 떠오르네. ㅎ;